1월 4일 이탈리아 FA컵 < 아탈란타 사수올로 > 분석
지난 시즌 리그 5위팀 아탈란타는 코파 이탈리아 시드를 부여받고 16강으로 직행했다. 리그전 기준으론 지난 주 레체전 승리(1-0)와 함께 6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유로파리그에서도 조 선두로 16강 직행티켓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순항 흐름을 지속 중인 모양새다. 사수올로를 제압하고 코파 이탈리아 8강 진출권을 확보할 경우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DF 톨로이를 비롯한 기존 장기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히엔, 스칼비니는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레체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무리엘(리그 2골), MF 드 케털라에르(2골), 미란추크, DF 홀름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로마와의 원정경기로 중요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풀주전 가동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봐야 할 듯.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며, 2패는 유벤투스(1-2)와 피오렌티나(2-3) 상대로 당한 바 있다. 사수올로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도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다.
사수올로는 코파 이탈리아 32강에서 스페치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6위까지 추락하는 등 최근 부진이 심각해 보이는 상황. 디오니지 감독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주중 컵경기 총력전을 펼칠 만한 여건은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로 험난한 상태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고열 증세에서 회복하자마자 AC밀란전(0-1) 출전을 강행했던 에이스 FW 베라르디(리그 9골)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소식. 디오니지 감독의 기자회견 및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이번 코파 16강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W 데프렐, MF 볼로카, DF 비냐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로테이션 가동 시 1.5군급 라인업 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베라르디 대신 공격진을 하드캐리해줘야 할 주포 FW 피나몬티(리그 6골)가 12월 이후 1골밖에 없다는 점도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4패로 부진한 모습이 눈에 띄며, 아탈란타 원정 기준으론 내리 7연패를 당하는 등 오랜 징크스에 신음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아탈란타: FW 투레(백업/부상), DF 톨로이(주전급/부상), 팔로미노(백업/부상).
사수올로: FW 베라르디(핵심전력/불투명), 데프렐(백업/부상), 알바레스(백업/부상), MF 볼로카(주전급/부상), 라치치(백업/부상), 오비앙(백업/부상), DF 비냐(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탈란타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FW 베라르디 포함,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사수올로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함께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한 상태이기도 하다. 아탈란타가 사수올로를 잡고 8강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아탈란타 승(추천:★★★★☆).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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