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이탈리아 FA컵 < AC밀란 아탈란타 > 분석
AC밀란은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칼리아리를 4-1로 대파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3위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비록 챔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2023-24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할 만하다. 단, 이번 코파 8강전을 앞두고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 부상병동 스쿼드로 오는 주말 AS로마와의 리그 홈경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벤나세르, 추쿠에제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차출로 추가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이며, 수비의 핵 DF 토모리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센터백들의 줄부상 이탈로 인해 왼쪽 풀백 DF 테오를 중앙 수비진에 긴급 투입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코파 8강전에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비야레알과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조기 복귀한 DF 가비아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FW 지루(리그 9골)를 비롯한 일부 노장 선수들도 벤치로 내려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아탈란타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도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다.
아탈란타는 코파 16강에서 사수올로를 3-1로 완파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대회 우승과는 1962-63 시즌 이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가스페리니 감독 휘하에서 황금시대를 보내고 있다고는 하나, 정작 타이틀은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만큼 올 시즌 코파 우승에 남다른 동기부여를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프로시노네와의 홈경기로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주중 코파에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을 앞세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아탈란타 역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드 케털라에르(리그 2골), DF 콜라시나츠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FW 루크만(리그 7골)이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는 점도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얼마 전 부상에서 돌아온 FW 스카마카(리그 5골)와 함께 FW 무리엘(2골)이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그래도 밀란보다는 온전한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밀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0 승, 0-2 패, 0-2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코파 8강전은 홈&어웨이가 아닌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AC밀란: FW 오카포르(백업/부상), MF 벤나세르(주전/대표차출), 크루니치(주전급/명단제외), 추쿠에제(주전급/대표차출), 포베가(백업/부상), DF 토모리(핵심전력/부상), 티아브(주전/부상), 칼룰루(주전급/부상), 칼다라(백업/부상), 펠레그리노(백업/부상).
아탈란타: FW 루크만(핵심전력/대표차출), 투레(백업/부상), MF 드 케털라에르(주전급/불투명), 아도포(백업/부상), DF 콜라시나츠(주전/불투명), 톨로이(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아탈란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이번 코파 8강전과 주말 로마전을 연거푸 치러야 하는 AC밀란이다. 아무래도 주중 컵경기에서 페이스가 저하될 우려감이 크다고 봐야 할 듯. 올 시즌 코파 우승에 남다른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아탈란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아탈란타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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