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21일 KOVO 여자배구 흥국생명 : KGC인삼공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흥국생명 vs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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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지난 경기 IBK에게 3-0완승을 거뒀다. 합을 맞춰보 지 못한 외국인 선수인 달리 산타나는 크게 위협을 주기에는 아직 부족했고 김호철 감독의 지도 역시 아직은 효과를 볼 시점이 아니었다. 결국 무기력한 상대에게 반드시 가져와야 할 승점을 가져온 셈. 전체적인 경기력은 다소 어수선했다. 커버를 하거나 연결의 짜임새 등 팀 워크를 보여줄만한 모습이 많지 않았다. 더불어 캣벨에게 과도하게 몰리는 공격시도도 계속해서 줄여나가지 못하고 있다. 단적으로 당장 직전 경기에서 캣벨의 공격시도는 67회였지만 옐레나는 현대건설전에서 48번의 공격을 시도했다. 타팀과 공이 분배되는 빈도 자체가 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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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현대건설에게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하위권인 페퍼, IBK, 흥국생명에게 말고는 2라운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라운드와는 다소 달라진 분위기. 지난 경기는 염혜선의 경기력도 좋지 않아 하효림을 주로 활용했지만 하효림의 경기 운영도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했다. 결국 에이스인 이소영이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 이소영의 공격성공률은 20%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다. 아무리 현대건설, 양효진에 상성이 약한 편이지만 너무 아쉬운 모습. 더불어 GS전, 도로공사전 모두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하위권에게만 좋은 모습을 보여서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 옐레나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 경기에서는 옐레나와 이소영을 대각으로 놓고 리시브를 받는 라이트의 개념으로 박혜민을 활용했지만 그다지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고의정이 더 눈에 띄었던 상황. 이영택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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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GC 입장에서는 흥국생명의 캣벨을 주로 막아서는 것이 중요해진다. 한송이, 옐레나, 정호영 등 높은 높이로 캣벨을 막아서면 흥국생명의 다른 득점루트는 그다지 선택지가 없다. 정윤주가 분전하고 있지만 한계가 보이는 상황. 다만 수비에서 잘 버텨주는 부분과 스스로 호흡을 안정감 있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더불어 상대의 블로킹도 무시할 수는 없다. KGC는 하위권에게는 확실하게 승점을 거두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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