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vs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끝에 패했다.
한전은 3경기 연속 5세트 끝에 승리했다.
삼성은 대한항공 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러셀이 많은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5%에 그쳤고 승부처인 5세트에서 부진했다. 게다가, 그 경기에서 주전 리베로인 백광현이 부상을 당하며 한 두 경기 정도 결장 가능성이 있다. 구자혁을 중심으로 고준용등이 백광현의 자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후위 수비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한전은 치열하게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신영석의 부상 이후 다소 흔들린 적도 있었지만 그가 빠르게 돌아왔고 서재덕이 팀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다우디가 지난 경기에서 모처럼 높은 점유율로 공격 상황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40점 가까이 뽑아냈다. 기복있는 선수긴 하지만 감독의 신뢰 아래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전의 승리를 본다. 삼성은 러셀과 황경민, 신장호등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잘 흔들고 있다. 그러나, 주전 리베로의 부상으로 인해 반대로 팀의 리시브가 흔들릴 수 있다. 한전은 다우디와 서재덕 외에도 강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다. 러셀이 타점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최근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전의 완승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한국전력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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