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KOVO컵 남자배구 < 삼성화재 vs OK금융그룹 > 분석
지난해 정규시즌 14승22패(승점 44점, 6위)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컵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국군체육부대 상대로 3-0(25:20, 25:22, 25:20) 승리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 된 황경민이 결장했고 서브(1-3) 싸움에서 밀렸지만 범실(15-26)을 최소화 하는 집중력을 선보였고 블로킹(11-7) 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한 경기. 노재욱 세터의 안정감이 돋보였으며 1세트 중반 정수용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에 들어온 홍민기(15득점, 57.14%)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장호(12득점, 45%)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상황. 또한, 하현용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이상욱 리베로가 서브 리시브와 디그, 이단 연결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수비에서 안정감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해 정규시즌 17승19패(승점 44점, 5위)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컵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대한항공 상대로 0-3(19:25, 23:25, 21:25) 패배를 기록했다.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선 조재성(1득점, 33.33%)이 경기 초반 크게 흔들렸고 교체 투입 된 조재성(16득점, 53.57%)과 아웃사이드히터 차지환(12득점, 50%)은 세트 상항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하이볼 처리 능력이 떨어졌던 경기. 조재성과 차지환이 16차례 오픈 공격 시도에서 4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블로킹(3-11)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없었던 상황. 또한, 제3 공격 옵션이 되어야 하는 박승수(2득점, 18.18%)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서브(2-5)와 범실(25-23) 대결에서도 밀렸던 패배의 내용.
김상우 감독이 새로 부임한 삼성화재는 서브를 구사하는데 있어서 '도 아니면 모'가 아닌 범실을 줄이고 강하지는 않지만 목적타 서브를 많이 구사하는 선택을 컵대회 첫 경기에서 보여줬다.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 하이볼 처리 능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세트 상황에서 좋은 결정력을 보여준 조재성, 차지환의 모습이 대한항공과 경기 보다는 자주 나타날 것이다. OK저축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OK금융그룹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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