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케이비를 잡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패하며 대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케이비를 셧아웃시켰다. 나경복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김지한이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성정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다. V리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한 선수들이 대거 나선 이번 대회기에 빠르게 팀을 추스른 모습이다.
오케이는 대한항공에 패하며 이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에서 앞섰기에 승리가 유력했는데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케이비 전에서 맹활약했던 차지환이 다시 한 번 폭발적인 공격 득점을 만들었고 전병선의 공격도 잘 됐지만 3세트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신호진과 박승수등이 팀에 합류한 점은 호재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본다. 오케이는 차지환과 신호진이 선발로 나서 전병선의 결장이 유력한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김지한이 워낙 잘해주는데다 송명근과 한성정등 국대 레벨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팀을 이끌 우리카드를 화력으로 넘기 어렵다. 전병선의 결장으로 공격 옵션이 줄어들 상대를 잡고 우리카드가 준결승으로 갈 것이다.
오케이도 세트 획득이 가능하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 - 우리카드 승 / 기준점 오버
8월 10일 KOVO컵 남자배구 < 대한항공 KB손해보험 > 분석
대한항공은 2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케이비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 탈락이 유력해보였다. 정지석과 임동혁, 김규민과 정한용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국대 차출로 빠진 상황이기에 최하위가 유력해보였는데 앞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핵심 공격수로 나서는 이준이 에이스 역할을 해줬고 곽승석과 유광우등 베테랑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케이비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케이타를 앞세워 강호로 군림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난 시즌 케이타를 대체해 들어온 외인들이 부진했고 국내 선수들 전력도 크게 올라오지 않았기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준영이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해주고 있지만 한성정이 팀을 떠난 여파가 크고 범실이 너무 많다. 신승훈만으로 팀을 지탱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본다.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해도 여유로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에 나설 로스터가 아니고 이번 대회 잘해주는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케이비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동기부여가 어느 정도 사라졌고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다.
케이비도 세트 획득은 가능해보이기에 오버 선택이 나아보인다.
추천 - 대한항공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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