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대한항공
16승 15패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한국전력. 시즌 재개 이후 현대 캐피탈과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러셀이 장염 증세를 보이며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박철우의 활약에 힙입어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현재 OK 금융그룹, KB 손해보험과 함께 3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며 3위 경합 팀들과 달리 내부 이슈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조금 있다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꼽힌다.
직전 경기 KB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 주전 새터 한선수가 결장했음에도 황승빈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요스바니-정지석-곽승석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다만, 상대였던 KB 손해보험의 경우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두 명이나 있었고 이상열 감독마저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내부 분위기가 엉망이었을터. 셧 아웃 승리를 했지만 크게 의미부여할 매치업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3승 2패로 대한항공이 우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전력의 대형 트레이드 이후 최근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 러셀이 거의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KB 손해보험을 잡았을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1승이 더 간절한 팀은 한국전력이나.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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