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 26일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핵심 분석

미국 vs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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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난적 프랑스를 3-0(25-18 25-18 25-22)으로 꽤 가볍게 제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대등하게 가지 않을까 보았는데 1, 2세트 초반에 주도권을 잡더니 상당히 쉽게 가는 경기로 만들었다. 3세트가 조금 빡빡하기는 했지만 그 정도면 할 만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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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공격도 매튜(13득점), 테일러(12득점)으로 상당히 좋았는데 무엇보다 공격성공률이 각각 62.5%, 52.63%로 정말 좋았다. 공격 성공률이 50%가 넘어가면 그 날은 경기 잘 풀리는 날임을 감안해야 한다. 하나 걸린다면 서브였는데, 서브 득점 성공이 1점에 불과 해 상대를 감안해도 약간 파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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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ROC)는 직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게 3-1(21-25 25-23 25-17 25-21) 승리를 거두었다. 예상대로 블로킹 싸움에서 갈릴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블로킹 숫자가 13-7로 거의 더블 스코어를 형성했다. 다만 예상 이상으로 이 날 아르헨티나가 수비를 잘 해 서브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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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르헨티나의 범실에 의한 반사 효과를 크게 본 경기였는데 범실 숫자가 25-34로 거의 10개 가까이 차이가 났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러시아의 진짜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가 지난 VNL 대회에서 서브가 강한 팀에게 다소 어려운 모습을 보였는데, (수치상으로는 디그, 리셉션이 좋았다고 해도) 이 경기 아마 그럴 가능성이 꽤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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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올 해 6월 3일 VNL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3-1로 러시아가 승리했다. 다만 그 당시의 경기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가 아니었다. 이 경기도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어느 한 쪽을 고르라면 직전 시합을 보았을 때 미국이 조금 더 낫다. 러시아의 직전 경기력이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못 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러시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3-2까지 한 번 바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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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미국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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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vs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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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직전 경기에서 이란에게 2-3(25-18 22-25 22-25 25-22 21-2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어떤 수치도 이란에게 크게 앞선 것이 없었을 정도로 팽팽했던 경기였다. 문제는 범실이 이 날 너무 많이 (5세트라는 것을 감안해도) 쏟아내는 바람에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다. 무려 40개를 쏟아낸 것. 레온(15범실), 쿠레크(17범실), 알렉산데르(14범실)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범실을 쏟아내니 폴란드도 어쩔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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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 따라서 임하는 태도가 다를 것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팀에게 패했으니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다행이 VNL과 달리 경기가 연달아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루 쉬고 이 경기를 임한다. 아마 1군 선수들 위주로 다시 라인업을 가동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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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직전 경기에서 캐나다에게 3-2(26-28 18-25 25-21 25-18 15-11)로 승리를 거두었다. 캐나다가 사실, 이번 대회에서 약체 중 한 팀인데 VNL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내 보냈다면 이번 대회는 VNL에 출전했던 선수 중 2명만 제외하고 모두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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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캐나다가 오히려 VNL 대회를 겪으면서 조직력이 확연하게 좋아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은 보았지만, 이 정도로 상대를 괴롭힐 정도까지 변신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한 것. 이탈리아도 손꼽히는 배구 강국인데 경기 내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블로킹(10-5), 서브(7-4)로 앞선 것이 그나마 경기 승리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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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아마 폴란드가 벼르고 나올 것이다. 어떻게든 직전 패배의 충격을 만회 해야 한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경기력이 캐나다를 상대로 그렇게 쉽게 이기지 못 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어쨌든 이기고 두 번째 경기를 나서기 때문에 심적 부담은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다. 폴란드의 승을 점치나, 이탈리아의 역베도 한 번 생각 해 볼 만하다. 물론 역베를 걸고 싶다면 소액 베팅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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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폴란드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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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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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대회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게 3-0(25-21 25-20 25-15)로 완승을 거두었다. 일본 특유의 속공 등 조직력 배구가 빛이 났지만 블로킹이 10-2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 한 것이 너무 컸다. VN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이시카와 유키(13득점), 타카하시 란(10득점) 두 콤비가 이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블로킹 숫자를 보면 짐작 가능하겠지만, 골고루 블로킹을 하여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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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변수가 있다면 체력인데, 일본 대표팀의 특징은 (특히 피지컬을 크게 요구하는 종목에서) 경기가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꺾이는 것이 확연하게 보였다. 지난 VNL 대회에서도 그 주의 1번째 경기는 정말 좋은 모습인데 2, 3번째 경기는 체력이 떨어져 확실히 경기력이 가라앉는 현상이 드러났다. 과연 이번 경기도 그런 현상이 드러날 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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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직전 경기에서 이탈리아에게 3-2(26-28 18-25 25-21 25-18 15-11)로 패했다. 확실히 VNL 때 보다 좋아진 것이 보였다. 쉽게 이길 상대가 아닌 팀으로 변했다. 하나 걸린다면 아직 세밀함이나 수비 디테일이 약간 떨어지는 모습이 경기 중 간간히 드러난다. 실제 블로킹(5-10), 서브(4-7)로 밀려 아직은 갈길이 다소 멀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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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장 고든(15득점), 니콜라스(17득점), 두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상당히 골고루 득점에 참여 해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10득점은 단, 두 선수에 불과하나 10득점 가깝게 (8~9득점) 기록한 선수가 2명 더 있어 패했지만, 꽤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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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아마 의외로 까다로울 확률이 놓다. 실제 세계 베팅 사이트를 살펴보면 17곳 중 17곳의 숫자가 양쪽이 거의 같다. 즉, 어디다 걸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미다. 이유가 앞서 밝힌대로 일본 대표팀이 2번째 경기부터 경기력이 체력 문제로 가라앉는 현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물론 하루 쉬기 때문에 VNL만큼 심하게 안 드러난다고 하여도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배구가 한 경기 마친 후 최소 3~4일 쉰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일단은 그래도 일본에게 걸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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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일본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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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vs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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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튀니지를 상대로 3-0(25-22 25-20 25-15) 완승을 거두고 가볍게 1승을 챙겼다. 워낙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좋은데다 1진, 2진급 선수간 차이도 없어 사실상 2팀으로 꾸려서 나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 VNL에서도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면서 대회 1위를 일찌감치 달렸고 우승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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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튀니지가 그렇게 전력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컨디션 점검 차원의 움직임이 더 컸던 경기였다. 이번 올림픽 우승 후보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상대 팀을 보면서 가용 인원을 갈라놓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그럴 만큼 전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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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직전 경기에서 러시아(ROC)에게 1-3(21-25 25-23 25-17 25-21)으로 패했다. 1세트에서 21-25로 가지고 가 뭔가 이변을 연출 할 것 같았는데 결국 러시아의 높이에 밀려 패한 경기였다. 공격 숫자가 50-46으로 오히려 앞섰는데 블로킹이 7-13으로 더블스코어가 난 것이 결정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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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VNL에서도 드러났지만 확실히 세밀함을 요구하는 수비, 디그 등에서 여전이 어설픈 모습을 한 번씩 노출하기 때문에 경기력이 그렇게 일정하다 보기가 힘든 팀 중 하나. 하지만 VNL에서 뛰었던 선수들 대다수가 참가하기 때문에 조직력 등이 그렇게 허술한 팀은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VNL대회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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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그런데 축구라면 고민 해 볼 만하다. 남미 양대 강국이다. 그런데 배구는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브라질 전력이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낫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블로킹 높이가 놓지가 않다는 점은 무조건 고려 대상이다. 브라질의 승리를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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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브라질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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