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vs IBK기업은행
페퍼는 1승 22패의 성적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흥국을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페퍼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형실 감독의 아빠 리더쉽이 빛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력의 격차를 극복하긴 쉽지 않다. 게다가, 팀의 주포인 엘리자벳이 과부하에 걸리며 부상을 달고 있고 박은서마저 부상으로 3달 정도 출전할 수 없다. 지민경과 이한비, 박경현등으로 사이드 공격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잡고 길었던 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김호철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프로 데뷔 12년만에 커리어 최다득점을 기록한 표승주가 퀵오픈으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고 산타나와 김희진도 20득점 이상을 해줬다. 신연경보다 발이 빠른 김수빈 리베로와 김하경 세터등도 최고의 활약을 했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기업은행의 승리를 본다. 15일 풀세트 혈전을 치루고 임하는 원정 연전이기에 선수들의 몸이 초반 다소 무거울 수도 있다. 그러나, 최정민과 육서영, 김주향등 젊고 체력 상태가 좋은 선수들이 세트 초반을 버티며 베테랑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 리시브의 안정 속에 김하경 세터가 사이드와 중앙을 두루 이용하며 공격 배분을 잘해주기에 상대의 블로커 라인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다.
지친 기업 상대로 페퍼도 한 세트를 기대할만 하기에 오버 선택이 나아보인다.
추천 - IBK기업은행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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