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공감글 탭
  2. 오늘의 많이본 글 탭
  3. 공지/업데이트 탭

SNS 테러당한 아스널 자카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줘"

오수병 /
2021-02-25 06:35 / HIT: 3,158 / 추천: 0 / 비추천: 0

아스널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28)가 소셜 미디어(SNS)로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에게 가족을 욕하는 행위는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는 오랜 기간 아스널에서 경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SNS로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하며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이 최근 치른 10경기(컵대회 포함)에서 단 3승을 거두는 데 그치자 다시 지나친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카뿐만이 아니라 측면 수비수 엑토르 벨레린 또한 SNS에서 "동성애자 같다"라는 축구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조롱을 당하고 있다.

이에 자카는 SNS로 자신을 비난하는 건 이제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자카는 24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예전에도 이 얘기를 했지만,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나뿐이다. 경기장에서 뛰는 건 나다. 나의 아내, 우리 아이들은 경기를 하지 않는다. 내 가족이 축구를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비판을 하고 싶다면 나에게만 하면 된다. 나를 인격적으로 공격해도 좋고, 선수로서 비판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카는 "그러나 나의 가족을 들먹여서는 안 된다"며, "그들은 나의 경기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가끔은 어떻게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실제로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다. 그들을 만나서 도대체 왜 그런 글을 쓰는지 묻고 싶다. 이런 행위는 용납이 돼서는 안 된다. 왜 선수를 비난하면서 가족까지 욕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카는 이미 지난 2019년 10월에도 한 차례 SNS 글을 게재하며 가족을 모욕하는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지난 몇 개월간 일부 팬들에게 경기 도중 직접,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들어야 했던 욕은 내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들은 내게 '너의 아내를 죽여야 한다', '너의 딸이 암에 걸리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0 공감
비공감 0

SNS 테러당한 아스널 자카 … 의 댓글 (3개)

한뱅지대루 |

 

개10같은세상 |

 

나라사랑독도사랑 |

 

자유

  1. 오늘의 공감글 탭
  2. 오늘의 많이본 글 탭
  3. 공지/업데이트 탭

오늘의 공감글

오늘의 많이본 글

게시물 검색
라이브스코어 공식 앱 다운로드
X

채팅 닫기

Go to top
알림설정안내
푸시 알림을 사용하시기 바라니다.
라이브스코어에 대한 푸시 알림을 사용하려면

1.설정

2.알림

3.라이브스코어

4.잠금화명 및 배경화면에서 알림설정 체크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