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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야마시타 히카루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야마시타는 호세이대 시절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던 좌완 투수다. 금년 2군에서 3승 1.59를 기록했고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로 매서웠는데 최고 구속 151Km의 포심과 막강한 슬라이더가 얼마나 힘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산타나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즉, 무라카미가 부진해도 이길수 있는 모습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는것. 승리조의 깔끔한 마무리도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주니치
타카하시 히로토(5승 6패 2.4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카하시는 투구 내용과 타자들의 도움이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홈런 2발 때문에 5.1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역시 진구구장 경기임을 고려합니다면 홈런을 저지할수 있느냐에 따라 QS의 여부가 갈릴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상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의 득점력 부진을 벗어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일단 원정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추가 실점을 열심히 내준 이 팀의 불펜은 외인 승리조 2명만 믿고 가야 합니다.
◈요코하마
이시다 켄타(5승 4패 3.5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다는 앞선 3경기 부진에서 확실히 벗어난 투구를 해낸게 고무적입니다. 6월 22일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야간 경기에서 흔들리는 약점을 고려합니다면 일단 기대치는 5~6이닝을 잘 버텨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4회말 터진 미야자키 토시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무한 불펜 차륜전에 막히면서 득점력 하락을 경험해야 했다. 8회말 2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매우 아쉬운 부분. 그나마 그셀만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다행스럽다.
◈요미우리
메르세데스(5승 6패 3.25)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0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메르세데스는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8월 17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최근의 메르세데스를 고려합니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 2~3실점이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셀만 상대로 2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런포가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나마 나카타 쇼가 제 몫을 해주는게 다행스러운 부분. 무한의 불펜 차륜전은 A클래스를 향한 의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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