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페데는 승리를 따냈던 메츠전 이후 상대한 필라전에서 다시 한 번 난타당했다. 코빈이 극도로 부진하고 산체스 외에 믿을만한 베테랑이 없는 워싱턴 선발진에서 힘을 내줘야할 투수인데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 볼삼비가 2대1이 안 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에 이닝 소화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시즌 1패 3.38의 방어율이었다.
◈마이애미
로저스는 한 달 간 빅리그에서 빠져있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기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9월 마이애미 선발 투수 중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90마일 중후반의 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좌완으로 삼진 능력이 빼어나고 복귀 이후 컨트롤도 안정적입니다. 워싱턴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시즌 3경기에서 3전전승 2.25의 방어율이었다.
◈보스턴
힐은 이전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와 템파를 만나 다소 주춤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42세로 리그 최고령 투수임을 감안하면 선발 7승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피칭과 더불어 6이닝을 소화할 체력이 있고 커브가 위협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캔자 상대로는 이전 시즌 2경기에서 1패 5.40의 방어율로 고전했었다.
◈캔자스시티
싱어는 다소 주춤했던 보스턴 원정 이후 나선 2경기에서 모두 qs와 더불어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시즌 볼삼비가 4대1을 넘고 있는 팀의 유일한 선발 자원이고 후반기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입니다. 결정구인 슬라이더와 더불어 싱커와 커브등 플러스 구종을 보유했고 제구도 안정적입니다.
◈디트로이트
로드리게스는 복귀 이후 연승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2패와 더불어 전경기 3실점 이상했고 홈런을 5개나 허용했다. 좌완으로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지만 너무 공격적인 피칭이 독으로 다가왔다. 화삭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 출전했는데 4이닝 동안 3실점했었다.
◈화이트삭스
큐에토는 이전 등판에서 오클랜드 상대로 7실점 패전을 당했다. 화삭에 합류한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꾸준히 2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던 투수인데 처음으로 방어율이 3점대로 올라갔다. 그래도, 베테랑으로써 늘 꾸준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솔리드한 선발 자원입니다. 투구폼이 4가지나 되기에 타자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투수기도 합니다. 디트 상대로는 이번 시즌 8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밀워키
우드러프는 이전 경기를 승리하며 선발 10승에 성공했다. 유독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기에 승운이 따르지 않은 투수였는데 최근은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4경기에서 3차례의 qs를 기록했고 10탈삼진 경기도 2차례나 있었다. 번즈와 더불어 밀워키를 이끄는 선발진의 쌍두마차다.
◈뉴욕양키스
타이온은 개릿 콜을 제치고 팀내 다승 1위를 달리는 투수다. 시즌 출발만 해도 콜과 서베리노에 이은 3선발이었는데 충분히 상위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 이후 확실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구위의 하락이 전혀 없다. 이전 경기에서는 맹렬하게 추격 중이던 템파를 맞아 QS+를 기록하기도 했다. 밀워키 상대로는 전 소속팀인 피츠버그 시절 이후 오랫만에 등판합니다.
◈LA에인절스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추가와 더불어 0.9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은 투수보다 타자 쪽의 성적이 월등했지만 이번 시즌은 투타의 균형이 더 완벽합니다. 57홈런을 기록 중인 애런 저지의 페이스가 대단하지만 충분히 MVP 컨텐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정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4번의 등판을 더 합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투수로써 규정이닝 소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시애틀 상대로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1.50의 방어율이었다.
◈시애틀
커비는 AL 루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수 자원입니다. 미네소타의 조 라이언이 후반기 고전하는 것과 달리 커비는 후반기에 더 인상적인 성적을 내며 어느덧 방어율이 2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이전 5경기에서는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시즌 2승 1패 3.06의 방어율이었다.
◈애리조나
갈렌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리그 최고의 투수다. 몇몇의 경쟁자들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임팩트 있는 성적을 낸 선수는 없다. 이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실점하며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이 끝나긴 했지만 40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하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었다. 리그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로 제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인데 구위도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머스그로브는 연장계약 전과 후가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막 이후 8연승을 달리며 알칸타라를 추격하는 사이영상 컨텐더 위치에 있었지만 그 후로는 6연패를 당했었고 실점이 늘어났다. 특히, 패스트볼의 로케이션이 흔들리기에 몰리는 공이 많아졌고 장타를 많이 맞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이번 시즌 승패없이 5.23의 방어율이었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18일 MLB 프리뷰 ★아직도… 의 댓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