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와타루(6승 5패 3.3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츠모토는 이전 2번의 원정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단 라쿠텐 상대로 4월 6일 이후 첫 등판인데 홈 경기의 마츠모토는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카네코 유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토노사키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중.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5개월을 잘 버티고 마지막 1개월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라쿠텐
타나카 마사히로(8승 10패 3.27)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9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나카는 여름이 이전 이후부터 종종 배팅볼 투수의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8월 13일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임을 감안해도 지금의 타나카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아마도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불펜 데이를 공략하지 못하고 오오타 타이시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득점권의 찬스를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특히 4회말 1사 2,3루의 동점 찬스에서 그대로 끝나버린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성차호가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건 후폭풍이 꽤 있을 것입니다.
◈오릭스
야마모토 요시노부(13승 5패 1.80)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1회를 제외하면 거의 완벽투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1회에 꾸준히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는 점은 최근 1회 타격이 무서운 소프트뱅크 상대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무네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시즌 막판 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게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기모토 유타로와 톤구 유마등 해줘야 할 우타자들이 모두 부진한게 치명적입니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멀리 보내버린 불펜은 9월 중순 들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듯 합니다.
◈소프트뱅크
반도 유고(2승 2패 4.46)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0일 오릭스 원정에서 4.1이닝 9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반도는 역시 선발이라는 옷이 잘 맞지 않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바 있습니다. 1주일만에 야마모토를 다시 만난다는건 이득이 될수도 있지만 역시 손해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와 성차호 상대로 3점 홈런 2발로 6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런포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전날 전체적으로 타구의 질이 좋았다는건 그냥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불펜 데이 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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