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히라이 카츠노리(6승 6패 2.64)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히라이는 그 이전 2번의 선발 등판에서 크게 무너지면서 일단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 뛰었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오릭스에게 선발로 등판했을때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으로 강했다는 점이 현재 히라이에게 기대를 거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토 쇼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토노사키 슈타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디퍼런스 메이커가 없다는건 이런때 꽤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믿어야 할 듯 하다.
◈오릭스
무쿠노키 렌(2승 1패 1.10)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21일 세이부 원정에서 1.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무쿠노키는 제구에 엄청난 난조를 보이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습니다. 일단 2주일간의 조정 기간동안 얼마나 반등했느냐가 관건인데 역시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 상대로 2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장타가 터지지 않는게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진-삼진-플라이로 무득점으로 끝난게 치명적인 부분. 현재의 불펜으로는 1위 다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소프트뱅크
콜린 레이(5승 4패 3.8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레이는 작년과 같은 지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등판에서 6개의 사사구를 내주는등 최근 제구가 꽤 흔들리는 중인데 라쿠텐 상대로 24일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일단 기대치는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다시금 하락 페이스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의 시작입니다. 감독의 쓸놈쓸 전략이 오히려 팀을 약하게 만들고 있는 중. 아무래도 모리 유이토는 두번 다시 마무리로 복귀하지 못할것 같다.
◈라쿠텐
와쿠이 히데아키(3승 1패 2.88)가 4개월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5월 1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다가 타구에 손을 맞고 오른손 중지 골절로 마운드를 떠나 있었던 와쿠이는 긴 재활을 거쳐 돌아온 상황. 일단 2군에서 중간 계투로서 투구 내용은 상승세였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와 모리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확실히 극복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단 집중력의 상승은 절대로 손해가 없는 부분. 그러나 다른 불펜이 안정되어가는 와중에 마츠이 유키가 홈런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는다.
◈요미우리
이노우에 하루토(1패 5.6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야쿠르트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루토는 돔구장 문제가 여전히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앞선 DeNA 원정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도쿄돔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호투를 기대하긴 매우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23안타 18득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런 폭발력이 계속 이어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일단 외인 타자들의 홈런포 폭발은 반가운 부분임에 분명하다. 17점차에서 나온 불펜의 실점은 어쩔수 없을듯.
◈요코하마
페르난도 로메로(5승 7패 4.8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메로는 금년 주니치 상대로만 2승을 올리면서 강점을 유지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요미우리 상대로 금년 5이닝 3실점 투구가 많은 편이라 원정에서 5이닝을 잘 버틸까를 걱정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자키 토시로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화요일 경기의 호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즉, 타선의 부진이 계속 될거라는 이야기. 대패한 경기에서 불펜 투수를 2명만 활용한건 꽤 현명해 보인다.
♥ 토사랑 이경리 ♥9월 8일 MLB 올킬 NPB 프리…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