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8 월 21일 KBO 프리뷰 ★언제와...?ㅠ★

◈롯데 

서준원(2승 1패 5.1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4일 KIA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서준원은 그날 경기에서 146.2Km의 평균 포심 구속을 기록하는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금년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4.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낸바 있는데 지금의 서준원이라면 5이닝은 충분히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냐에게 막혀 있다가 한화의 불펜 상대로 전준우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부진이 하필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온게 매우 아쉽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흐름이 끊겨버리는게 문제가 되는 중. 김유영의 3실점은 이제 이 팀에 믿을 좌완 불펜 투수가 없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다.

◈한화 

남지민(1승 9패 6.56)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남지민은 잘 던지다가도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전혀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7월 13일 롯데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쾌투를 해내긴 했지만 기복이 심한 남지민에게 재현을 기대하는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나균안과 김유영 상대로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올린게 주효했다. 특히 김유영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건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장시환과 강재민이 모두 실점을 범한건 옥의 티를 넘어서 옥에 심하게 상처가 난 느낌입니다.

◈KT 

오드리사미어 데스파이네(6승 8패 4.2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데스파이네는 8월 들어서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6일 KIA 원정 역시 5.2이닝 1실점 승리였던 만큼 간격을 맞추고 나온 데스파이네는 꽤 위력적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놀린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KT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단 2점에 그치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펼친게 아픈 부분입니다. 특히 KIA의 불펜 공략 실패는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는 포인트. 그나마 소형준 강판 이후 불펜이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건 오늘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KIA 

임기영(2승 8패 4.04)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7일 SSG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임기영은 일단 2번의 불펜 외도 후 돌아온다는 점이 변수다. 5월 10일 KT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 이전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이었기 때문에 6이닝을 버티는건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이준영이 2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거둔건 근래 나온 소식중 가장 놀라운 부분일지도 모른다.

◈삼성

우천 취소가 많이 아쉬운 삼성은 백정현(11패 6.02)이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KT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백정현은 1군 복귀 첫 등판 내용이 좋았다는게 강점입니다. 하지만 슬라이드 등판 때문에 컨디션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존재하는 편. 금요일 경기에서 장민재 상대로 고전하다가 한화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더 높은 레벨의 투수들을 상대로 그 화력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다가 비가 와버린건 좋은 징조는 아니다. 일단 지친 불펜에 이 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NC 

우천 취소가 상당히 고마운 NC도 구창모(5승 3패 1.72)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3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 패배 이후 휴식차 2군에 내려갔던 구창모는 금년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구창모의 경우 휴식 1일이 붙는건 절대로 손해 날 일이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의리와 박준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한게 이번 경기에서 가장 믿을만한 부분입니다. 우천 취소는 역전패의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수 있을듯. 지친 불펜에게 비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