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8 월 21일 NPB 프리뷰 ★언제와...?ㅠ★

◈세이부 

디트리히 엔스(7승 6패 2.8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엔스는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호투와 부진을 반복했는데 3개월만의 대결이기도 하고 홈 경기라는 점에서 일단 QS 정도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 히로야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2회말의 득점 찬스를 놓친 이후로 제대로 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한게 아쉽다. 역시 이 팀은 홈 경기 한정으로 홈런이 터져야 합니다. 보 타카하시는 역시 실패한 외인 투수인게 분명할듯.

◈오릭스

무쿠노키 렌(2승 0.00)이 오래간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2이닝 1안타 11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무쿠노키는 직후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2군에 내려갔었다. 일단 컨디션은 돌아왔지만 이전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지는 조금은 미지수.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무네 유마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하지만 요자 상대로는 2점에 그쳤다는건 일단 이번 경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클 듯. 미야기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럽다.

◈라쿠텐 

후지히라 쇼마(4.2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4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후지히라는 선발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계속 홈 경기에 등판하고는 있지만 이번 경기 역시 4이닝 버티기가 쉽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5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혀 있다가 6회말에 원찬스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면서 시마우치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 한정 후반 집중력의 무서움을 과시해 보였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듯.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불펜은 새로운 승리조 조합이 꽤 효율적으로 작동중입니다.

◈치바롯데

오지마 카즈야(2승 8패 2.8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지마는 슬라이드 등판의 폐해를 똑똑히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홈에선 평균 7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했지만 원정에서 7.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원정 야외 투구에 은근한 약점이 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거의 매회 찬스를 만들어놓고도 6회에야 상대의 야수선택 러쉬로 득점을 했다는게 불안한 부분입니다. 즉, 자체적인 득점 생산 루트가 떨어지는것. 로메로 붕괴 이후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아슬아슬한 투구를 했다는것도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