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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최종조합전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 1 경기) ☞ 두산 vs LG
두산 선발 이영하(1승 4패 9.82)는 올 시즌 부진의 정도가 다소 심각하다. 총 7경기에 등판해 합계 29.1이닝 동안 34실점(32자책), 그야말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높은 피안타율(.355)에 제구까지 흔들리니 배팅볼 투수처럼 두들겨 맞고 있는 것.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멘탈이 터져버린 상태인데, 이 사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집 나간 멘탈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 LG 선발 이민호(4승 5패 4.63)는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물론 그 상대가 한화였다는 건 고려해야 한다. 그 전까지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들쭉날쭉한 투구내용 속에 조기 강판 되는 경우도 많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1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으며, 통산 상대전적(6경기 0승 3패 ERA 5.66)도 나쁘다. 이영하는 통산 LG전 기록(14경기 9승 1패 ERA 3.83)이 매우 좋은 투수다. 잠실 LG전에서도 부활하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이번이 그걸 가늠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민호의 두산전 기록을 살펴봤을 때, LG의 승리에 배팅하는 것도 위험이 너무 크다. 승패를 예상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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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한화 vs SSG
SSG 선발 오원석(5승 2패 4.54)은 이제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제구가 매우 불안하고, 볼넷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2경기도 그런 이유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런데도 버틸 수 있는 건 피홈런(5개)이 적기 때문. 한 팀이 5선발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그 이상이라 보긴 어렵다. 올 시즌 홈경기 등판 기록(11경기 4승 1패 ERA 3.40)은 꽤 좋은 편. 그러나 한화를 상대론 아쉬운 기록(3경기 5.1이닝 6실점 5자책, 9피안타 6볼넷)만 남기고 있다. 한화 선발 김민우(8승 5패 4.06)는 중간이 없다.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너무 크고, 어디로 튈지 모두지 짐작하기 어렵다. 최근 10경기에서 잘 던진 5경기는 합쳐서 31.1이닝 동안 2점만 내주는 압도적 피칭으로 5승을 따냈고, 나머지 5경기에선 합계 23이닝 동안 26점을 내줬다. 올 시즌 SSG를 한 번 만나 5.2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으며, 통산 상대전적(14경기 2승 6패 ERA 7.66)도 매우 나쁘다. 기복이 심한 김민우가 SSG를 상대론 일관성 있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는 그냥 당첨확률 50%짜리 복권이라고 보면 된다. SSG를 상대론 그 확률이 더 낮아지지만, 지금 한화의 배당률이라면 모험을 해볼 가치가 있다. 그 외의 모든 가능성은 닫아두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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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경기) ☞ 삼성 vs 롯데
삼성은 원태인(9승 4패 2.59)이 선발이다. 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ERA도 6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올 시즌 기세가 대단하다.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하고 있으며, 이닝 소화 능력도 좋은 편. 올 시즌 롯데를 3번 만나 2승 1패 ERA 1.42를 기록,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롯데 선발 박세웅(3승 5패 4.11)도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지난 7번의 등판 중 6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문제는 타선의 외면 속에 그 7경기에서 1승 3패(ERA 3.48)에 그쳤다는 것.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전 2패를 기록 중인데, 모두 원태인과의 맞대결에서 밀린 것이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2경기 모두 박세웅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어제 경기는 양 팀 모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9회 말에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불을 지르더니, 11회 초에는 삼성의 필승조 우규민이 3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내줬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의 경기이며, 어제 시합의 여파로 인해 양 팀 불펜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는 상황. 두 선발이 하던 대로 좋은 피칭을 한다면, 오늘은 불펜이 부응해줄 것이다. 기본적으로 투수전 양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1점 차 승부가 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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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경기) ☞ KIA vs KT
KIA는 신인 이의리(4승 3패 4.19)를 선발로 예고했다. 좋은 피칭과 아쉬운 피칭을 반복하며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며,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일단 홈경기 등판(6경기 3승 0패 ERA 3.56)에선 진 적이 없으며, KIA는 저 6경기에서 최종적으로 모두 승리했다. 이의리의 홈경기 등판은 팀 승률 100%라는 뜻. 올 시즌 KT를 상대로 5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는데, 물론 원정 등판이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8승 5패 2.42)는 직전 등판에서 4.1이닝 3실점 기록 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볼넷이 많아 투구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 올 시즌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투구내용까지 최고 수준인 건 아니다. 볼넷이 많기 때문. 다만 KIA를 상대로는 엄청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번 만나 2승을 따냈고, 통산 상대전적(9경기 7승 0패 ERA 3.21)도 '천적' 급이다. KT는 데스파이네가 등판한 9번의 KIA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쪽도 승률 100%다. 양 쪽의 100% 승률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경기다. 시즌 상대전적은 KIA가 3승 7패(평균 3.8득점-6.1실점)로 밀리고 있다. 그러나 어제 경기는 10-4로 크게 이기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당장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KT에 밀릴 것도 없다. 데스파이네가 등판하는 KT가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KIA가 크게 밀리지도 않을것 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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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경기) ☞ 키움 vs NC
키움 선발 한현희(5승 2패 3.79)는 점점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한달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한현희 스스로는 꾸준히 잘 던지는 중. 다만 상대가 NC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통산 상대전적(4승 4패 ERA 7.23)이 매우 나쁘기 때문. NC를 상대론 잘 던진 기억이 거의 없다. NC 선발 파슨스(3승 5패 3.80)는 비교적 꾸준한 피칭을 하고 있다. 승수를 쌓지 못하는 건 파슨스 본인 탓이라 보기 어렵다. 제구력에 조금 문제가 있는 편이지만, 대신 피안타율(.217)이 낮다. 13경기에서 홈런을 3개만 허용한 것도 파슨스의 강점 중 하나. 올 시즌 원정(6경기 2승 1패 ERA 1.56)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 중인데, 그 중 원정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아깝게 진 경우였다. 시즌 상대전적은 키움이 7승 2패(평균 6.6득점-4.8실점)로 크게 앞서 있다. NC가 더 올라가지 못했던 이유가 키움에 발목이 잡혔었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는 그걸 한 번 끊어줄 타이밍이 된 것 같다. 한현희는 NC 타선에 뚜렷한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승무패
# H + 1.5
# U/O 8.5
최종조합 : ▶ 가족방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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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포츠를 잘모르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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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방지 - ●K.B.O● 전경기 54회차 집중분석★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