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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최종조합전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 1 경기) ☞ 두산 vs LG
두산 선발 이영하(1승 4패 9.82)는 올 시즌 부진의 정도가 다소 심각하다. 총 7경기에 등판해 합계 29.1이닝 동안 34실점(32자책), 그야말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높은 피안타율(.355)에 제구까지 흔들리니 배팅볼 투수처럼 두들겨 맞고 있는 것.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멘탈이 터져버린 상태인데, 이 사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집 나간 멘탈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 LG 선발 수아레즈(7승 2패 2.56)는 올 시즌 매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15경기에서 홈런을 4개만 내준 것이 특히 돋보이는 부분. 유일하게 아쉬운 건 평균 6이닝 미만을 기록 중인 이닝 소화 능력이다. 올 시즌 두산을 3번 만났는데, 4월 첫 만남에선 3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했는데, 이후 2경기는 각각 7이닝 2실점 승리,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3경기 1승 1패 ERA 3.38) 이영하는 통산 LG전 기록(14경기 9승 1패 ERA 3.83)이 매우 좋은 투수다. 잠실 LG전에서도 부활하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이번이 그걸 가늠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영하가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의 실마리를 잡는다 해도 수아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긴 어렵다는 것. 두산은 현재 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이래저래 어수선한 상황이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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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SSG vs 한화
SSG 선발은 용병 윌머 폰트(3승 2패 3.56)다. 유난히 승운이 없을 뿐, 올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잘 던진다는 것도 폰트의 장점 중 하나. 올 시즌 한화를 2번 만났는데, 4월에는 2이닝 4실점 패전, 6월에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윤대경(1승 4패 4.44)이 등판한다. 보직 변경 후 첫 3번의 선발 등판에서 합계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이후 3경기에선 합계 11.2이닝 13실점 부진으로 3패를 기록했다. 제구가 매우 불안한 투수라 안정감을 바라는 건 처음부터 무리였다. 다시 불펜으로 보내는 것이 윤대경과 한화를 동시에 살리는 길이다. 이틀 연속 SSG가 한화에 패하면서 스윕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듯. 선발 매치업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고, 한화 입장에선 그걸 극복할 힘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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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경기) ☞ 삼성 vs 롯데
삼성 선발 백정현(7승 4패 2.68)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젠 더 이상 NC에게만 강한 투수가 아니다. 시즌 내내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7번의 등판에선 4승 무패 EAR 1.05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 롯데를 2번 만나 합계 13이닝 1실점 호투로 2승을 따냈다. 롯데는 용병 에이스 스트레일리(5승 6패 4.12)가 등판한다. 6/15 등판 이후 3연속 5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과가 그리 좋진 않았다. 오히려 시즌 ERA만 4점대로 올라간 상황. 이번에는 계속 되는 우천 취소 덕에 11일만에 등판하게 됐다. 오랜만의 긴 휴식이라 컨디션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었을 듯. 올 시즌 삼성을 2번 만나 1승을 따냈고, 통산 상대전적(7경기 3승 0패 ERA 3.25)도 꽤 좋은 편이다. 1승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기다. 그리고 토종 에이스와 용병 에이스의 맞대결이고, 둘 다 상대전적이 아주 좋다. 백정현의 최근 기세와 삼성의 홈경기 성적(25승 16패, 승률 .610)을 고려할 때, 삼성이 불리해 보이지 않는다. 불펜 싸움이 되더라도 유리한 건 삼성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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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경기) ☞ KIA vs KT
KIA는 신인 이의리(4승 3패 4.19)를 선발로 예고했다. 좋은 피칭과 아쉬운 피칭을 반복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며,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일단 홈경기 등판(6경기 3승 0패 ERA 3.56)에선 진 적이 없으며, KIA는 저 6경기에서 최종적으로 모두 승리했다. 이의리가 등판한 홈경기에서 팀 승률은 100%라는 뜻. 올 시즌 KT를 상대로 5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는데, 이는 물론 원정 경기였다. KT 선발 데스파이네(8승 5패 2.42)는 직전 등판에서 4.1이닝 3실점 기록 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볼넷이 많아 투구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 올 시즌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투구내용까지 최고 수준인 건 아니다. 볼넷이 많기 때문. 다만 KIA를 상대로는 엄청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번 만나 2승을 따냈고, 통산 상대전적(9경기 7승 0패 ERA 3.21)도 '천적' 급이다. 그리고 KT는 데스파이네가 등판한 9번의 KIA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쪽도 승률 100%라는 뜻. 양 쪽의 100% 승률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경기다. 시즌 상대전적은 KIA가 3승 7패(평균 3.8득점-6.1실점)로 밀리고 있다. 그러나 금요일 경기는 KIA가 10-4로 크게 이기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당장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불리한 입장이라 보기 어렵다. 데스파이네가 등판하는 KT가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KIA가 크게 밀리지도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투수전을 기대하기엔 양 팀의 타격 페이스가 너무 좋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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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경기) ☞ 키움 vs NC
키움 선발 안우진(3승 7패 3.24)은 최근 4경기에서 합계 25이닝 동안 2자책점만 기록하는 아주 좋은 피칭을 했다. 전부 리그 상위권의 강타선만 상대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승운이 따르지 않을 뿐, 안우진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는 중이다. 안우진의 최근 4경기에서는 NC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패전이 포함되어 있다. 통산 NC전 기록(10경기 28.2이닝 6실점 4자책, 2승 2패 ERA 1.26)은 매우 좋은 편. NC 선발 파슨스(3승 5패 3.80)는 비교적 꾸준한 피칭을 하고 있다. 승수를 쌓지 못하는 건 파슨스 본인 탓이라 보기 어렵다. 제구력에 조금 문제가 있는 편이지만, 대신 피안타율(.217)이 낮다. 13경기에서 홈런을 3개만 허용한 것도 파슨스의 강점 중 하나. 올 시즌 원정(6경기 2승 1패 ERA 1.56)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 중인데, 그 중 원정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아깝게 졌었다. 시즌 상대전적은 키움이 7승 2패(평균 6.6득점-4.8실점)로 크게 앞서 있다. NC가 더 올라가지 못했던 이유가 키움에 발목이 잡혔었기 때문. 그리고 이번에도 그 관계를 끊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투구내용이나 성과 면에서 안우진이 파슨스에 비해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낮은 ERA를 기록 중이며, 홈경기의 이점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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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방지 - ●K.B.O● 전경기 54회차 집중분석★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