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MLB 무리하지말고 두폴로가세요

어제 경기 연기되어서 오늘은 더블헤더경기입니다.04시10분 더블헤더 1차전경기입니다.

뉴욕메츠 선발 투수는 타일러메길입니다. (2승 방어율 0) 메길은 워싱턴과 필라등 디비전 라이벌팀을 상대로 나선 선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으며, 디그롬이 시즌전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급하게 개막전 선발로 나섰는데 기대 이상의 피칭이다. 10.1이닝 동안 삼진을 11개 잡아내며 볼넷을 내주지 않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제적인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알렉스콥입니다. (1승 방어율 3.60) 콥은 샌프로 팀을 옮겨 나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으며, 2실점하긴 했지만 탈삼진을 5이닝 동안 10개나 잡아냈다. 34세 시즌을 보내는 베테랑인데 구위 저하가 없고 브레이킹볼 구사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 투심등을 모두 같은 폼으로 던지기에 타자들이 투구폼에 고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샌프는 벨트와 피더슨등 중심 타자들이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야스트렘스키와 슬래터, 플로레스등이 시즌 초반 너무 부진합니다. 고속 슬라이더와 빠른 공으로 타자를 누르는 메길을 공략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메츠도 다득점은 어렵겠지만 맥닐과 마르테, 린도어의 상위 타선을 믿을만 합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타일러알렉산더입니다. (승패없이 방어율 5.06) 알렉산더는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시즌 대체 선발로 후반기를 보내긴 했지만 커리어 내내 2~3이닝을 던지던 롱맨에 가까웠던 투수입니다. 그래도, 첫 등판에서 좋은 우타자가 많은 보스턴 상대로 5이닝 이상을 던지며 3실점했습니다. 연속안타 허용이 있었지만 볼넷 허용이 없었기에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양키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3.0의 방어율이었습니다. 뉴욕양키스 선발 투수는 개릿콜입니다. (방어율 5.59) 콜은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지만 아직 승리가 없으며, 2경기에서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는데 홈런을 3개나 맞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파인타르 영향이라고도 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에 그게 아님은 증명했었습니다. 언제든 99마일의 포심과 86마일의 슬라이더. 고속 체인지업등을 던지며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를 수 있는 파이어볼러입니다. 디트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최근 2경기에서 1승 0.75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콜이 불안한 시즌 스타트를 했지만 언제든 스스로의 힘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상대 타선을 누를 수 있는 에이스입니다. 카브레가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디트 타선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만 합니다. 양키스는 토레스와 힉스등 하위 타선이 깨어났기에 알렉산더를 공략해 콜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보스턴 선발 투수는 나단이볼디입니다. (1승 방어율 4.50) 이볼디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자가 많은 선발진을 이끄는 1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첫 2경기에서는 장타 허용이 많긴 했지만 솔로홈런으로 막아내며 1승을 따냈습니다. 워낙 공격적인 피칭을 하기에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빼어난 구위로 위기를 넘기는 투수입니다. 벌써 10이닝에서 삼진을 13개나 잡아낼 정도로 탈삼진 능력도 있습니다. 토론토 상대로는 1패 5.56의 방어율이었습니다. 토론토 선발 투수는 기쿠치입니다. (1패 방어율 5.40) 기쿠치는 토론토 데뷔전에서 3이닝을 겨우 넘기며 고전했으며, 좌완으로 96마일의 속구를 던지는 투수인데 AL 동부 타선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커브가 지난 시즌을 시작으로 나아진건 사실이지만 커맨드를 신경써야 합니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9.64의 방어율이었습니다. 기쿠치도 좌완으로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인건 분명하지만 키케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보가츠와 마르티네즈등 좌완 킬러들이 경기 시작부터 그를 두들길 것이고, 게레로가 MVP를 향해 질주하는 토론토 타선도 매서운건 사실이지만 홈에서 강하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이볼디를 빠르게 무너트릴순 없습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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