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투수인 고영표는 커리어 통산 두산을 상대로 22경기 출장하여 10선발 5승 4패 3.5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에서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4월 12일 수원에서 6이닝 2실점 2자책, 5월 6일 잠실에서 8이닝 무실점, 6월 17일 잠실에서 8이닝 2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시즌은 그러지 않았지만 올시즌 7일의 등판간격을 가진 3경기에서 17.1이닝동안 11자책을 기록하며 5.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진 8경기에서 56.1이닝동안 13자책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재미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6월 24일 경기 등판 이후 7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두산 선발인 스탁은 KT전에서 3선발 1승 0패 18이닝동안 4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천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패스트볼 구속은 160km에 육박하지만 변화구가 그다지 좋지 못하고 투구폼이 깔끔하여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KT를 상대로는 상당히 잘던지고 있다. 6월 24일 이후 7일만의 등판이다. 가장 많이 등판한 간격은 6일 등판으로 11경기 67.1이닝 18자책을 기록하며 2.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6일 등판이 아니면 모조리 3자책 이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팀인 KT 기준으로 두산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수원에서 올시즌 30경기 기준으로 4할 중반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홈 승률을 아주 소폭 끌어올렸다. 두산은 원정 성적이 5할을 넘지 못하는 안좋은 원정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KT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강백호와 용병타자가 복귀하며 타선의 무게감이 실리고 있고 박병호는 압도적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어 한달만에 홈런의 팀이 되며 타선에서 상당한 점수를 뽑고 있다.
반면에 두산은 현재 백업선수들이 힘을 내주며 타선의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투수들이 선발투수인만큼 공격력보다는 투수력으로 경기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산발을 넘기고 KT 불펜의 필승조는 현재 상당한 휴식을 얻고 있어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에 두산 불펜은 최근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 선발진이 든든하게 버텨주는 상황이 나오면 공격력이 좋고 불펜의 체력이 보충되어있는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7월 1일 KBO KT vs 두산 경기분석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