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클레빈저(2승 3패 3.3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클레빈저는 전반기 막판부터 전성기의 투구를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콜로라도 원정에서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 경기이기 때문에 3경기 연속 호투를 기대하는건 어렵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 번디 상대로 프로파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시리즈 초반에 강하고 뒤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를 노출중입니다. 즉, 이번 경기는 기대치를 높일수 있다는 이야기. 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불펜은 원래부터 이랬어야 했습니다.
◈콜로라도
안토니오 센자텔라(3승 5패 4.9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센자텔라는 투구 내용만큼은 꽤 안정적인 흐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홈에 비해서 유독 원정 투구가 흔들리는 문제가 있는데 금년 샌디에고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유독 샌디에고 상대로는 홈에서 극강, 원정에서 극약이라는 패턴을 극복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서븐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진에게 철저하게 막혀버린 후유증이 크게 남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바로 하산후 들어가야 하는 경기라는것도 아픈 부분. 실점을 틈나면 허용하는 불펜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은 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9승 4패 2.91)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웹은 가끔 5할 미만트이 팀에게 흔들리는 징크스가 발현해 버렸다. 그래도 홈에선 안정감은 확실한 투수고 앞선 다저스 원정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샘슨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경기 후반 공격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편. 대신 한번 터지면 초반에 공략도가 높다는건 분명한 강점입니다.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이전 다저스 원정 시리즈의 악몽을 재현해선 안됩니다.
◈LA다저스
앤드류 히니(1승 0.4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8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히니는 스태미너가 아직까지는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아웃맨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하룻만에 반등을 만들어낸게 고무적입니다. 문제는 산에서 바로 샌프란시스코로 간다는건 타격감의 급격한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안정감을 조금씩 되찾아가는듯 합니다.
♥ 토사랑 이경리 ♥8월 2일 / 8월 시작 연승 이어…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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