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10승 5패 2.8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켈리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5이닝 6안타 무실점이라는 압권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의 호조 역시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데 콜로라도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엄청나게 강한 투수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바르쇼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범가너가 무너진 경기를 역전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타선 집중력은 인상적인 포인트.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은 칭찬 받아야 합니다.
◈콜로라도
안토니오 센자텔라(3승 6패 4.87)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센자텔라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계속 QS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에서 애리조나 상대로 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체이스 필드만 가면 엄청나게 고전하는 투수라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를 무너뜨리면서 그리척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범가너 강판 이후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추가점이 있었다면 경기의 결과는 달라졌을수도 있습니다. 2이닝을 못버티고 무너진 불펜은 혹시나가 역시나로 귀결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LA다저스
앤드류 히니(1승 0.77)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히니는 복귀 이후 꼬박꼬박 4이닝씩 던지면서 관리를 받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매우 강한 타입인 투수고 투구수 관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4이닝은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를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까지 완벽하게 끌고 왔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 그 자체다. 그야말로 식지 않는 타선 그 자체. 그러나 불펜이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일이 적다는게 고민일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클레빈저(3승 3패 3.1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레빈저는 후반기 시작후 2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샌디에고 이적 후 다저스 상대는 이번이 처음인데 워낙 원정 경기에도 강한 투수인 만큼 QS+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곤솔린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빅포드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부진이 심상치 않게 느껴지는 중.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입니다. 4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그나마의 위안 거리다.
♥ 토사랑 이경리 ♥ 8 월 7 일 MLB 최강조합 너…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