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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한신 타이거즈는 조 간켈(5승 5패 2.6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간켈은 다시금 원정 문제가 불거진 상황. 그러나 쿄세라 돔 투구는 꽤 좋은 투수고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호투의 여지는 꽤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에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4회말 무사 2,3루에서 4,5,6번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게 너무나도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2경기 연속 완봉패는 그야말로 치욕. 이와사다 유타와 카지야 렌이 흔들린다는건 동점 상황이 매우 위험해졌다는 얘기와 같은 뜻입니다.
◈주니치
하시모토 유키(13.5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월 30일 DeNA와 홈 경기에서 1이닝 3실점 부진후 쫓기듯 2군으로 내려갔던 하시모토는 이번 경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입니다. 문제는 2군에서도 엄청난 제구난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데다가 1군에서도 그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몇번 안되는 찬스를 확실하게 살렸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2점 모두 스피드로 얻어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쟈리엘 로드리게즈와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승리조 불펜은 속도만큼은 최고일 것입니다.
◈야쿠르트
코자와 레이지(2승 1패 4.56)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6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코자와는 기대 이상의 선발 안착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슬라이드 등판이라는 점이 컨디션 조절에 문제를 일으키게 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금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8회말 2사 만루의 동점 찬스에서 야마다 테츠토가 허무하게 물러난게 너무나 아픈 부분이었다. 그래도 한번 터지면 무서운 타선임엔 변함이 없다. 흔들리는 불펜에게 1일의 휴식은 도움이 될수 있을듯.
◈요코하마
사카모토 유야(3패 5.18)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사카모토는 시즌 최고의 투구가 무엇인지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야쿠르트 상대로 이미 홈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문제고 슬라이드 등판이라는 것도 문제다. 금요일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를 무너뜨리면서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현재 리그 최고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좋을때 비로 인해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부분. 일단 지쳐가고 있는 승리조에겐 이 비가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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