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커 1등픽 ◆ 8월31일 MLB 프리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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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맥스 메이어스(1승 4.4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2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메이어스는 이 투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앞선 2번의 홈경기 투구는 9.1이닝 7실점으로 유독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이 메이어스의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랭키 몬타스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일단 원정의 폭발력이 홈에서 이어지지 않은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상위 타선만으로 야구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 정도. 그래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대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제이미슨 타이욘(12승 4패 3.89)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최근 양키스 투수들 중에선 원정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8월 들어서 3경기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7이닝 3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테페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무기력함은 큰 문제로 대두되는 중. 그나마 클레이 홈즈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복귀전을 치뤄냈다는게 다행스럽다.

◆최종정리

메이어스는 구속과 구위로 타자를 찍어 누르는 타입입니다. 최근 전체적으로 저조한 양키스 타선에게 은근히 통할수 있는 타입의 투수. 물론 타이욘이 QS급의 투구를 해낼수 있는건 사실이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에인절스의 불펜은 홈 경기에선 나름 믿을만 하고 양키스의 불펜은 정말 나올 투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애리조나 

타선 폭발을 앞세워 7점차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9승 2패 2.6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갤런은 8월 한달간 4승 0.82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홈 경기 투구가 살짝 흔들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6월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복수가 이번에 가능하느냐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개럿의 쐐기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상대의 제구난과 실책을 확실하게 잡아낸 집중력이 승리를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이닝 연속 타자 일순이 그 증거. 범가너 강판 이후 5.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의외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투수진 붕괴로 7점차 역전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9승 10패 3.0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6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놀라는 이전 메츠전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최근 3번의 원정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원정 투구가 대단히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에게 또다시 악몽을 안겨주면서 카일 슈와버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역전 당한 이후 완벽하게 침묵해버린게 가장 큰 문제다. 이번 경기의 후반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불안한 요소다. 등판이 곧 실점이 되어버리면서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추격조의 제구부터 똑바로 교정해야 할 것입니다.

◆최종정리

브래디 싱어에 이어 애런 놀라. 잭 갤런은 참 상대 운이 없는 투수다. 전날 경기와 다르게 이번 경기는 상당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그러나 애리조나는 계속 타격전이 아닌, 이런 투수전 매치업에서 경기 중후반 불펜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잭 갤런은 이전과 같은 결과물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가 오버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11승 7패 3.33)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물론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최근의 웹은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어서 6월 8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보여준 8이닝 1실점 근처에만 가도 대성공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더슨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8회말 대반격의 마지막 하나가 부족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로베르토 수아레즈를 흔들었다는게 중요한 부분.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냈다.

◆샌디에이고 

블레이크 스넬(5승 7패 4.24)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5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스넬은 후반기의 호조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원정 투구는 어느 정도 안정감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7월 9일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어느 정도 도움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과 리텔을 흔들면서 드루리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막판의 타격 부진이 아쉬울듯. 흔들려버린 셋업과 마무리를 고려한다면 마르티네즈는 역시 이닝 시작할때 올리는게 가장 어울리는 옷인듯 하다.

◆최종정리

후반기의 로건 웹은 전반기의 로건 웹과 완전히 다른 투수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런데 스넬 역시 최근 투구가 좋지 않고 샌프란시스코가 좌완에게 강하다는게 변수라면 변수다. 하지만 스넬은 원정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고 샌디에고는 승리조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되어가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승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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