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신지(1승 4패 7.1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기아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박신지는 경기 내용이 항상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2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LG 상대로도 길게 버티긴 힘들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양현종과 기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양석환의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확실히 양현종이 이젠 수준 이하의 투수가 되었다는걸 자신들의 방망이로 증명해 보였다. 라이벌전에서 호투를 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지만 홍건희의 실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입니다.
◈LG
켈리(14승 2패 2.51)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7일 SS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켈리는 최근 4겨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두산 상대로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합니다는 것도 켈리의 호투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뷰캐넌 공략에 실패하면서 문보경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LG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극과 극을 보여주었다는게 문제다. 그나마 홈 경기에서 반등의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이민호 강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쪼개기 투구가 너무 심합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4승 2.0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기아와 울산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트레일리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입니다. 물론 28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홈이라는 점이 스트레일리에겐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이호연의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일단 홈 경기의 타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무리한 플레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는게 팀의 흐름을 종종 끊고 있는 중.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계속 허용하는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버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SSG
윌머 폰트(13승 6패 2.55)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L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폰트는 볼넷과 홈런이 0개였다는게 가장 좋은 소득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5일휴식후 등판인데 워낙 롯데 상대로 금년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추신수의 홈런 포함 12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이 폭발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일요일 승리는 상대 선발 투수의 자멸 영향이 가장 컸기 때문. 12점차에서 불펜 투수가 1실점을 허용할수는 있겠지만 박민호는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게 문제일 것입니다.
◈NC
송명기(3승 6패 4.8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송명기는 최근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4이닝을 버티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7월 3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시 될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 경기에서 박세웅과 김도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전주 내내 폭발한 화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에 꽤 강점이 있습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불펜이 아쉬움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는게 마지막 가을 야구 도전을 방해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삼성
알베르트 수아레즈(4승 7패 2.4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7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KBO 역사상 가장 운 없는 투수를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7월 3일 NC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인데 그 이전에 NC 상대로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일단은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민호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에서 그다지 타격이 좋지 않은 상태로 원정으로 나간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홈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 그래도 오승환은 그야말로 늘 푸른 소나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KIA
이의리(8승 9패 3.97)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의리는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난으로 스스로 무너진바 있습니다. 특히 박동원 합류 이후 키움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5이닝을 버틸수 없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브랜든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잠실에서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문제가 이번 주초 시리즈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나마 9회초 득점을 해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다시금 무너지기 시작한 불펜은 장현식과 정해영 외에 믿을 투수가 없을 것입니다.
◈키움
안우진(12승 7패 2.13)이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안우진은 현재 가장 위력적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아 상대로 6월 29일 홈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고영표를 무너뜨리면서 송성문의 선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홈경기 부진을 마무리 짓고 원정에 나선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기아 원정에선 꽤 재미를 보는 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일단 승리조가 더 힘을 내야 합니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13일 KBO 프리뷰 ★ 분석…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