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 마나부(7승 6패 3.1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미마는 복귀 이후 팀내 선발 투구들 중에서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게다가 8월 24일 홈 세이부전에서도 5이닝 1실점 투구를 했던 터라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와 카와노를 무너뜨리면서 8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단 이번 경기를 잡아내야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불펜이 제 몫을 해주는것도 긍정적인 부분.
◈세이부
히라이 카츠노리(6승 7패 2.5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히라이는 1개의 안타가 홈런이었다는게 승부를 가른 바 있습니다.. 문제는 미마와의 맞대결이었던 24일 원정에서 4이닝 6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는 등 치바 롯데와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원정 경기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미야가와 테츠의 실점은 이 팀 불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릭스
야마오카 타이스케(6승 7패 2.2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닛폰햄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오카는 최근 2경기 연속 5.2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즉, 이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고 있지 못한데 홈에서 그나마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하야카와 타카히사 상대로 터진 요시다 마사타카의 홈런 2발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죽어버린 타격감을 홈에서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특히 라쿠텐 원정에서 원래 강했던 만큼 그 후유증이 클수도 있습니다. 5.2이닝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라는 말 외엔 해줄말이 없다.
◈니혼햄
네모토 하루카(2승 3패 2.47)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31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네모토는 앞선 2번의 호투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오릭스 상대로 8월 7일 쿄세라돔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임을 고려합니다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 로키 상대로 터진 키무라 후미카즈의 선두타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닛폰햄의 타선은 1회초 추가 득점의 기회에서 더이상 공격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 버렸다. 원정 경기의 기복은 어찌할 방법이 없을 정도. 아무래도 카와노 류세이는 여러모로 활용이 힘들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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