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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쿠리 아렌(6승 8패 3.2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한신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쿠리는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도 1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했고 그 중 한번이 주니치 상대 완봉승이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맥브룸의 2점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살아난 화력이 다음 경기에서 꺼지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워낙 이런쪽에서 기복이 심하고 최근 홈 경기에서 부진한 케이스가 많다는게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그래도 불펜에게는 비가 도움이 될수 있을듯.

◈주니치

야나기 유야(8승 11패 3.71)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2일 한신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야나기는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다시금 흔들리는 중입니다. 특히 제구와 구위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데 1달전 히로시마 원정 역시 6이닝 5실점 패배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요일 경기에서 12회말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면서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살아난 타격이 원정에서 힘을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다만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이라는게 변수가 될듯. 토요일 경기에서 지친 불펜에게 2일의 휴식은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한신 

아오야기 코요(12승 4패 2.02)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3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아오야기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6이닝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입니다. 게다가 DeNA 상대로 최근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는 점 역시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요미우리 1경기 후 바로 이동한게 결국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9월 들어서 전체적인 홈 경기의 타격은 나쁘지 않은 편. 불펜 대결은 아마도 팽팽할 것입니다.

◈요코하마

카미챠타니 타이가(3승 6패 5.01)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9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미챠타니는 1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한신 상대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중요한데 코시엔에서 기복이 심했던 문제를 고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최근 득점력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중입니다. 한신 상대로 홈에선 타선이 잘 터지긴 하지만 코시엔에선 워낙 부진합니다는 점이 변수가 될듯. 그나마 이마나가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틴건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