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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케빈 가즈먼(12승 10패 3.30)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가즈먼은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8월 26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보스턴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하지만 또 홈에선 강한 투수이기에 이 점이 승부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가을 야구 진출이 확정되면서 일명 혈이 뚫린듯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보스턴 

마이클 와카(11승 1패 3.06)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8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와카는 홈 경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꽤 치명적입니다. 최근 원정에서 5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는건 고무적이지만 6월 29일 토론토 원정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입니다. 이젠 집중력마저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하는 불펜은 동부지구 최하위의 주범일 것입니다.

◈밀워키 

프레디 페랄타(4승 4패 3.77)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경기에서 셋업으로 나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던 페랄타는 첫 불펜 등판이 악몽으로 연결된바 있습니다. 최근 선발로 2이닝 정도는 잘 막아주고 있지만 딱 그게 한계일듯.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옐리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가장 결정적일때 홈 경기 부진이 터지고 있습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최근 보여지는 밀워키 타선의 흐름대로라면 이번 경기도 부진 가능성이 극도로 높은 편. 데빈 윌리엄스의 시즌 두번째 블론은 가장 최악의 타이밍에서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애미 

파블로 로페즈(10승 10패 3.9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좋은 투구를 해낸바 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QS로 투구가 많이 안정을 되찾았는데 문제는 낮 경기 성적이 5패 5.91로 매우 좋지 않고 밀워키가 홈런을 잘 치는 팀이라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쉬비와 윌리엄스 상대로 버딕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4안타로 4득점이라는 효율적인 야구를 구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철저하게 밀워키 덕분에 얹혀가는 시리즈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렇게 버틴것만도 다행입니다.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14승 8패 3.81)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8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르시아는 9월 한달간 3승 1.9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20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맥클라나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입니다. 어떻게든 가을 야구 시작 전에 이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마무리인 프레슬리가 실점과 함께 블론 위기까지 갔었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탬파베이 

코리 클루버(10승 9패 4.3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클루버는 홈에서 나온 호투가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의 기복을 과시중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매우 좋지 않고 휴스턴 상대로 상성도 상당히 좋지 않은 편. 전날 경기에서 재비어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서서히 한계점을 명확하게 드러내는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에 빠지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맥클라나한 강판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만 잘 하는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불펜 게임으로 경기를 운용할 예정입니다. 스캇 알렉산더(1.10)가 선발로 나설 예정인데 전날 경기에서 오프너로 등판해 1.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알렉산더는 오프너 성공률 100%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게임은 보기보다 꽤 강력한 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어찌됐든 장거리포가 터져준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잘린 가르시아가 불펜에서 계속 흔들리는건 그의 미래를 어둡게 할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잭 데이비스(2승 5패 4.1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데이비스는 강팀 상대의 부진은 꾸준히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원정 낮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을 버틸 여력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가르시아 상대로 8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집중력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7회초 5득점을 몰아친게 전날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끝나는 법이 없는것 같다.

◈LA다저스 

 타일러 앤더슨(15승 4패 2.54)이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출산 휴가 이후 1회를 제외하곤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은 물론 콜로라도 상대로 원정에서 호투를 해낸 투수라는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상대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콜로라도 불펜의 제구난을 틈타 6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10개의 볼넷을 얻어낸 선구안과 인내심이 돋보였다. 시즌 막판의 이런 모습은 꽤 높이 평가할수 있을듯. 그로브 강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킴브럴을 마무리에서 뺀게 좋은 결정입니다 싶다.

◈콜로라도 

헤르만 마르퀘즈(8승 13패 5.1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르퀘즈는 조금씩 원정 호조가 꺾이는 추세다. 특히 다저스 상대로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그로브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선 집중력을 기대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1이닝 6볼넷이라는 환장의 제구력을 보여준 불펜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샌디에이고 

블레이크 스넬(8승 9패 3.47)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넬은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2이닝 3안타 19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낮 경기의 약점이 있긴 하지만 지금의 스넬은 과거의 에이스급 모습 그대로라고 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시즈와 디크먼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런이 팀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중심 타선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줘야 이야기가 될듯. 허나 피어스 존슨이 계속 실점을 한다는건 꽤나 타격이 클지도 모른다.

◈화이트삭스 

랜스 린(7승 7패 4.1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10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린은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가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꽤 낮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와 존슨 상대로 알비스 앤드루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1홈런 2타점이 모든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원정 부진이 터져버린게 치명적인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선 스넬 공략은 그저 꿈으로 끝날듯. 불펜의 실점 역시 아쉬움이 폭발하긴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애틀랜타 

찰리 모튼(9승 6패 4.29)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모튼은 역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8월 1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디그롬과 서져를 모두 무너뜨렸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결정적일때 홈런포가 계속 나와준다는 점이 포인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뉴욕메츠 

크리스 배싯(15승 8패 3.27)이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원정에서 꾸준히 쾌투를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울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7월 1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라이트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거리포의 침묵은 시리즈를 힘들게 끌고 가는 결정적 요소일듯. 그나마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