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1일 MLB 믈브 핵심 분석

​

마이애미 시카고컵스

​

마이애미는 브라이언 호잉(1패 9.82)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2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호잉은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의 벽을 뼈저리게 느낀바 있습니다. 현재 투구 내용은 전형적인 AAAA급인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케일럽 킬리언 상대로 7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후 컵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게 이번 경기에 불안함을 안기는 요소다. 특히 홈런이 실종되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카브레라 강판 이후 4이닝동안 4실점 하면서 블론 위기까지 맞은 불펜은 최근 소모도가 너무 높은 느낌이 강합니다.

​

시카고컵스는 저스틴 스틸(4승 1.19)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틸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타구 허용 속도도 대단히 좋고 낮 경기 방어율이 1.00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선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 위스덤의 장타력이 살아나기 시작한건 분명한 호재다.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의 예봉을 꺾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수 있을 것입니다.

​

킬리언은 당연히 무너졌지만 마이애미는 당연하게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듯. 현재의 스틸은 마이애미 타선이 매우 공략하기 힘든 타입이고 컵스의 불펜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습니다. 결국 호잉이 버텨줘야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도 힘든 미션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 시카고컵스 승 / 기준점 언더

​

보스턴 클리블랜드

​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1승 2패 8.2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세일은 전매특허인 삼진을 단 1개도 잡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이 강점이긴 한데 금년 낮 경기에 워낙 약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라파엘 디버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엠마누엘 클라세를 무너뜨리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팀의 사기 상승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5이닝동안 무려 6실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불펜은 켄리 젠슨이 9회에 무너진게 아쉬울 것입니다.

​

클리블랜드는 로건 앨런(1승 1.50)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데뷔전인 24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왜 그가 특급 좌완 유망주인지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고 일단 타구 허용 속도가 보기보다 높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앨런이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이오의 쾌투에 막혀 있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에 보여준 집중력만큼은 놀라울 정도. 역시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기껏 다 쫓아갔더니 하필이면 마무리인 클라세가 포수의 패스트볼과 함께 경기를 역전당한 후유증은 심하게 남을 것입니다.

​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양 팀이 경기 내에서 서로 치열하게 치고 받는 시리즈라고 할수 있습니다. 세일과 앨런의 투구는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일듯. 하지만 좌완 상대로 금년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반면 보스턴은 홈에서 좌완 상대 승부가 되는 팀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 보스턴 승 / 기준점 언더

​

워싱턴 피츠버그

​

워싱턴은 조시아 그레이(1승 4패 2.9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9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현재 워싱턴 투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타구 속도 제어가 리그 상위 6%일 정도로 대단히 좋은데 문제는 낮 경기 방어율이 4.91로 낮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3점과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리치 힐 다음에 벨라스퀘즈라는 극과 극의 조합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나마 이번 경기의 오비에도가 조금 해볼만한 조합이 될듯. 와장창 무너진 불펜에게 할 논평은 없다.

​

피츠버그는 요안 오비에도(2승 1패 3.03)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6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비에도는 잘 나가다가 한번씩 무너지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타구 허용 내용은 대단히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낮 경기 성적이 2승 0.71 WHIP 0.87로 대단히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6점과 16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2차전의 폭발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특히 시프트라는 족쇄가 사라졌을때 카를로스 산타나가 얼마나 위력적인 타자인지가 느껴질 정도. 1,2차전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오히려 승리조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

전날 더블헤더 독식으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투타의 조화는 환상 그 자체. 물론 그레이가 현재 워싱턴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고 워싱턴의 타격은 홈 낮 경기에 나름 강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오비에도는 말 그대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다. 게다가 피츠버그의 타격도 대단히 무섭고 양 팀의 불펜 차이가 가장 크다. 전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 피츠버그 승 / 기준점 언더

​

토론토 시애틀

​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3승 2패 4.82)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최근 4경기 연속 QS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두 번의 홈 경기가 모두 6이닝 2실점이었는데 낮 경기의 제구 문제가 유일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10회말 터진 바쇼의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갑자기 바뀐 선발인 이스턴 맥기에게 6.2이닝동안 1안타로 막힌게 컸다. 그러나 3개의 안타중 마지막 2개가 10회말에 나왔다는건 이 팀의 강함을 보여주는 증거일듯. 타이 브레이커 포함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아낸 불펜은 탄탄함은 확실해졌다.

​

시애틀은 마르코 곤잘레즈(2승 3.3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곤잘레즈는 금년은 유독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하드 히트 제어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문제는 낮 경기 방어율이 4.91로 낮 경기에 집중타를 얻어맞는 일이 잦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에게 완벽히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무려 19개의 삼진을 당하는 추태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최근 팀의 구원 패배를 책임지고 있는 트레버 고트는 이제 동점이나 리드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

크리스 플렉센에서 급거 이스턴 맥기로 선발을 바꾼 시애틀의 결정은 성공적이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특히 카운터 펀치 하나가 필요한 상황에서 토론토가 승리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듯. 현 시점에서 배싯과 곤잘레즈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확연히 토론토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 토론토 승 / 기준점 언더

​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

디트로이트는 스펜서 턴불(1승 3패 7.2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턴불은 제구난이 그의 발목을 잡은 바 있습니다. 일단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나쁜 편인데 낮 경기에서 3패 10.13이라는 부분이 최대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전날 1차전에서 위력적이었지만 2차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낮 경기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크레이머 상대로 보여준 집중력을 재현한다면 승산은 올라갈수 있을듯. 허나 불펜의 부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일 것입니다.

​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쉬(1승 1패 6.3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6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2.1이닝 8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브래디쉬는 워싱턴전의 호투가 단 한순간에 날아가버린 상태입니다. 결국 제구가 문제인데 맞으면 잘 나가는 타입인지라 일단 디트로이트의 홈 구장 덕은 나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1차전에선 부진했지만 2차전에선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도 홈런이 언제 어떻게 터지느냐에 따라 경기의 향배가 갈리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중심 타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일듯. 이 팀의 불펜은 승리조만 현재로선 신뢰해야 할 것 같다.

​

전날 볼티모어의 타선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다만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턴불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있는 편. 반면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전날 1차전에서 크레이머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고 브래디쉬는 공교롭게도 크레이머와 비슷한 타입의 투수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 디트로이트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