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3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멤피스 vs 덴버 

시즌 후반가 첫 경기에서 워싱턴을 127-112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후반기 시작을 알린 멤피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예상되었던 재럿 잭슨 주니어는 여전히 복귀가 요원한 상태다. 현지 소식에 의하면 이번 시즌 말미나 다음 시즌 초 쯤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외각슛에 대한 기복이 존재하긴 하지만 직전 경기 발렌츄나스가 29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으며 데스먼드 베인 역시 8개의 3점 슛 중 5개를 성공시키면서 부족한 멤피스의 외각을 채워주었다. 백투백 경기이긴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멤피스이기 때문에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덴버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로스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4연승을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린 상태다. 기존 부상자였던 개리 해리스는 결장 가능성이 높고 폴 밀샙과 자마이칼 그린 역시 출전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기복 없이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지난 시즌 2승 1패로 전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1패 역시 자말 머레이가 결장했던 경기였다. 다만, +3.5 핸디캡을 극복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 멤버는 멤피스가 더 낫다고 보기 때문.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올랜도 매직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댈러스를 상대로 115-104로 패배한 샌안토니오. 바셀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건강한 포르징기스와 돈치치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11점차 대패를 기록했다. 더마 드로잔이 30득점-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데릭 화이트가 8개의 야투 중 단 한 개만 성공시키면서 또 다시 기복을 보였고 디존테 머레이 역시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알드리지와 결별 의사를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알드리지가 뛸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있다. 샌안토니오로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상태. 비록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 옵션인 알드리지의 이탈로 인해 샌안의 전력이 더욱 약해졌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여기에 드로잔까지 개인 사정으로 이번 경기 출전하지 않는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마이애마와 첫 경기에서 111-103으로 패배한 올랜도 매직. 애런 고든이 복귀했지만 에반 포니에와 테렌스 로스가 결장하면서 4쿼터 외각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한 올랜도는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펼치러 떠나야 한다. 애런 고든이 복귀하긴 했지만 직전 경기 14분만 뛰면서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또한, 에반 포니에와 제임스 에니스 3세를 이번 경기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애런 고든 역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퍼들이지만 받아먹는 득점과 수비력만큼은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뛰어나다. 부세비치를 어느 정도 제어해줄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가드진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유한 샌안이다. 여기에 홈코트 이점까지 있다. 

유타 재즈 vs 휴스턴 

올스타 휴식기 이전 4경기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27승 9패로 리그에서 유일한 한 자리 수 패배 팀이며 주요 선수들의 부상도 없는 상황이다. 대체 출전이라 썩 유쾌하진 않았겠지만 마이클 콘리가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올스타 출전에 성공하면서 팀 전체 분위기도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리그 하반기 성적 반등이 필요한 유타다. 그 상대가 휴스턴이라면 더할나휘 없는 상대라고 본다.

내부적으로 잡음이 많다. 부상이 없었음에도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제외된 PJ 터커는 현재 팀과 잔여 경기 출전하지 않겠다고 합의를 본 상황이다. 이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PJ 터커는 보 지 못할 전망. 사일러스 감독에 의하면 크리스찬 우드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그래도 일주일 정도는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직전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존 월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는데 사일러스 감독은 백투백 경기에서 존 월을 관리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플랜대로라면 유타와 경기에서 존 월을 경기에 나서겠지만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올라디포 역시 내일 경기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빅터 올라디포의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양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휴스턴이 빅 세일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본다. 결국, 휴스턴의 경기력은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좋아질 가능성이 적다.

우드가 부상에서 떠나면서 단 1승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선수들은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고 휴스턴 역시 리셋 버튼을 누르면서 선수들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PJ 터커는 아웃이고 존 월과 빅터 올라디포의 출전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레이커스 vs 인디애나 

꿀맛 같은 휴식기 이후 첫 번재 경기를 갖는다. 아직 앤서니 데이비스는 결장한다. 또한, 코스타스 아테툼쿤보와 마크 가솔은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하기 때문에 골밑에 전력 누수가 꽤나 심한 상황이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으며 시즌 후반엔 휴식을 위해 후반전에 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즌 후반 승리를 위해 달릴 르브론 제임스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최근 6경기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던 인디애나. 말콤 브록던과 사보니스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마일즈 터너 역시 최근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음주 중 르버트가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인디애나 앞선이 사이즈가 워낙 작아 수준급 스윙맨을 만나면 맥을 못추리는 상황에서 장신가드 르버트가 복귀한다면 인디애나의 약점을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다음주 이야기다.

현재 인디애나 로스터엔 르브론의 몸뚱이를 버텨 낼 윙 디펜더가 딱히 없다. 마일스 터너가 골 밑에서 엄청난 블락슛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에 푹 쉬고 후반전 달리기로 한 르브론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최근 카일 쿠즈마의 에너지 레벨도 상당하다.  

워싱턴 vs 필라델피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멤피스와 첫 경기에서 112-127로 패배한 워싱턴. 브래들리 빌이 22개의 야투를 던져 단 6개만 성공시켰으며 발렌츄나스에게 무려 29득점 20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 9개)를 헌납하면서 원사이드가 패배했다. 루이 히치무라도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10개 시도 3개 성공) 그나마 고무적인 사실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다는 사실인데 최근 3점 슛을 자제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브래들리 빌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내일 경기 결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가 결장한 상황에서, 그것도 원정에서 시카고를 잡아낸 필라델피아. 토비를 중심으로 드와이트 하워드가 무려 18득점 /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으며 주전 센터로 나선 토니 브래들리드도 7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4득점을 기록했다.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가 결장했지만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선 조엘 엠비드는 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현지 소식이다.

발렌츄나스에게 29득점 / 20 리바운드를 허용한 워싱턴의 골밑이다. 이번 시즌 MVP 후보인 조엘 엠비드를 상대하기엔 버겁다. 여기에 브래들리 빌의 출전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시카고 불스 vs 마이애미 히트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27-105로 패배한 시카고. 라우리 마카넨이 복귀해 7개의 3점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23득점을 기록했지만 고작 4개의 리바운드밖에 잡지 못하면서 골밑에서 소프트함을 드러냇다. 웬덜 카터 주니어는 너무 낮았고 복귀한 오터 포터 주니어는 아직까지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필리를 상대로 페인트 존 득점에서 78-42로 크게 밀렸으며 에너지 레벨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물론, 경기력 자체가 평균에 못미쳤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8경기 7승 1패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애미 히트.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올랜도 전에서도 103-11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뱀 아데바요가 없는 상황에서 허슬이 좋은 옥팔라를 골밑에 세우고 케빈 올리닉의 다재다능함을 살려주고 있으며 지미 버틀러가 최근 클러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득점에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 반갑다. 뱀의 이탈로 인해 골밑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모 하클리스가 직전 경기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돼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였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뱀 아데바요가 빠진 상황에서 골밑 약점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시카고 역시 골밑에서 강점이 그다지 없는 팀이다. 여기에 최근 지미 버틀러에게 아쉬웠던 클러치 상황에서 잠수 상황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하면서 지미 조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뉴올리언스 vs 클리블랜드 

무려 미네소타를 상대로 135-105로 패배한 뉴올리언스. 고질적인 외각슛 부재가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무려 32개의 3점 슛을 던졌는데 고작 6개만 성공시키면서 30점차 대패를 기록했다. JJ레딕이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 전문 3점 슈터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스페이싱이 되지 않은 아담스와 자이온 조합을 오랫동안 세워두면서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했고 론조 볼과 에릭 블랫소, 벤치에서 조쉬 하트 모두 외각에서 생산성을 내지 못했다. 참 안풀리는 뉴올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번 경기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가 복귀하며 케빈 러브 역시 가능성은 낮지만 출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갈란드 역시 출전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 클리블랜드가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팀의 희망 섹스톤과 자렛 알렌이 나쁘지 않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약점으로 지적받던 윙 자리에 래리 낸스 주니어가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약점을 메워줄 것이기 때문에 팀은 조금 더 짜임새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외각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클리블랜드 역시 외각에 강점을 드러내는 팀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래리 낸스 주니어의 복귀로 브랜드 잉그램을 괴롭혀줄 윙 디펜더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스티브 아담스와 골 밑 싸움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을 클리블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