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7일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바하마 vs 버진아일랜드

FIBA 랭킹 62위 바하마는 캐나다와 연속경기에서 73-115(원정), 77-113(홈) 패배를 당하며 예선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믿을수 있는 빅맨이 없고 3점슛의 시도가 많지만 적중률(27.1%)이 떨어졌고 일선에서의 턴오버가 많았던 모습. 지역방어 보다는 맨투맨 수비를 사용했는데 한번의 돌파에 무방비 상태로 손쉬운 골밑 득점을 많이 허용했던 모습. 다만, 2m의 흑인 포워드 데이비드와 178cm의 단신 포인트가드 도닉 브리지워터의 2대2 공격 옵션은 캐나다를 상대로도 통했던 모습.

FIBA 랭킹 44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연속경기에서 65-87(원정), 56-100(홈) 패배를 당하며 예선 2패를 기록하고 있다. 30세 이상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20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서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자신들의 FIBA 랭킹 보다는 전력이 많이 약화 된 모습. 하드웨어는 바하마 선수들 보다 좋지만 빅맨들은 자유투 성공률(68%)이 떨어지고 백코트 자원들의 3점슛(25.8%)도 신통치 않은 모습 이다. 또한, 아이반 아스카(2m)와 자말 사무엘(205cm)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전과 벤치 선수들의 기량 차이도 크게 나타났던 모습.

도미니카공화국 중립경기로 펼쳐지는 경기다. FIBA 랭킹은 바하마가 낮지만 세대교체 작업을 진행중인 US버진의 전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것에 베팅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캐나다 vs 도미니카 공화국

FIBA 랭킹 18위 캐나다는 바하마와 연속경기에서 115-73(홈), 113-77(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예선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위긴스, 배럿, 드와이트 파월, 니켈 알렉산더-워커, 루겐츠 도트등 NBA 리거들이 불참했지만 NBA를 겅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휴스턴과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었던 카일 윌트저(206cm), 캐나다 리그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애런 베스트,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케이시우스 로버트슨가 팀의 중심이 되어주고 있다. 주전과 벤치의 전력 차이도 크지 않으며 선수 전원을 3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했지만 국제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선발 하는 것을 잊지 않은 전력 이다. 

FIBA 랭킹 20위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연속경기에서 87-65(홈), 100-56(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예선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랜 시간 대표팀의 터줏대감 이였던 선수들을 재신임 하면서 조직력이 좋은 모습이고 턴오버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2연승의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 34살의 베테랑 슈팅 가드 빅터 리즈가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210cm의 빅맨 엘리 바르가스(32세)와 주전 4번 제로미 로드리게스는 골밑을 사수하는 가운데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내고 있다.

도미니카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12.5점의 핸디캡 범위는 캐나다에게 부담이 된다고 생각되며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버 경기다.

파라과이 vs 베네수엘라

FIBA 랭킹 77위 파라과이는 직전경기 중립구장 에서 파나마 상대로 59-81 패배를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와 연속경기에서 67-96, 43-82로 패배를 당하며 예선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나마 상대로는 1쿼터(19-13)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리바운드(34-41) 싸움에서 밀리고 턴오버(24개)를 쏟아내면서 완패를 당한 경기. 또한, 2m이상의 선수가 3명이 있지만 3명의 선수 모두 국제무대에서 통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며 190cm 이하의 선수가 주축이 되는 라인업은 미스 매치 상황을 피하지 못하고 울며겨자 먹기로 지역방어를 계속해서 사용할수 밖에 없었다.

FIBA 랭킹 17위 베네수엘라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아르헨티나 상대로 71-5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파나마와 연속경기에서 77-56(홈), 71-53(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예선 3승을 기록했다. 30대 이상의 선수가 8명이 포함된 전력이며 베테랑 빅맨 클레나레스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운데 오랜시간 손발은 맞춰온 선수들의 유기적인 호흡이 나타난 경기. 팀의 에이스가 되는 자모라(4득점)가 어깨 부상의 후유증 때문에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8개 마진을 기록하고 턴오버(11-14)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인 것이 대어를 낚을수 있는 힘이 되어준 상황. 또한, 승리의 해법을 수비에서 찾았다는 것도 희망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아르헨티나 vs 파나마 

FIBA 랭킹 7위 아르헨티나는 직전경기 홈에서 베네수엘라 상대로 58-71 패배를 기록했다. 파라과이와 연속경기에서 93-67(홈), 82-43(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만들어 낸 2연승이 중단 되게 되었으며 예선 2승1패 성적. 베네수엘라 상대로 니콜라 브루시노(16득점)가 분전했지만 34세 포워드 자원이 되는 닉 로마노가 26분여 출전 시강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경기. 15개를 놓치며 50%에 불과했던 낮은 자유투 성공률 때문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없었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8개 마진으로 밀렸던 상황. 또한, 베테랑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세대교체 작업에 실패한 댓가를 피할수 없었던 패배의 내용.

FIBA 랭킹 50위 파나마는 직전경기 중립구장 에서 파라과이 상대로 81-59 승리를 기록하며 예선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경기 2연패를 당했지만 FIBA 랭킹 17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자신들의 플레이는 하는 모습을 보였고 첫경기 보다 2번째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것이 자신들 보다 한수 아래에 있는 파라과이를 상대로는 강한 무기가 되어준 경기. 1쿼터(13-19)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리바운드(41-34) 싸움에서 우위와 패스 게임을 통한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고 52.9%의 만족할수 있는 야투 성공률을 보여준 상황. 또한, 영건 자원이 되는 에릭 알렉산더 로메로 제임스(14득점, 7리바운드)를 비롯해서 신장이 좋고 나이가 어린 선수들은 리빌딩의 3년차에 들어가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호주 vs 일본

FIBA 랭킹 3위 호주는 직전경기 중립구장 경기에서 대만 상대로 98-61 승리를 기록했다. 현역 NBA리거들이 참가하지 않았지만 지난 월드컵에서도 뛰었으며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파워포워드 자원 닉 케이(206cm, 14득점, 5어시트, 7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베테랑 빅맨 존 브란트(208cm)와 19세의 영건 아콜다 각(210cm)등 호주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낸 경기. 카일 루크 주니치(11득점), 에밋 나르(12득점), 알렉산더 머드로(13득점)의 활약도 나타났으며 대회 기간 동안에 코로나로 연기 되었던 자국 리그가 진행되기 때문에 팀별로 선수를 분배해서 뽑은 느낌을 지울수 없지만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을 잊지 않았던 효과도 나타난 상황. 또한, NBA 입성을 노리는 영건들과 포지션별 에이스 자원들을 뽑은 만큼 호주 농구의 강력함을 보여준 승리의 내용 이였다.

FIBA 랭킹 37위 일본은 직전경기 원정에서 대만 상대로 76-71 승리를 기록했다. 중국과 연속경기 일정에서 63-79(원정), 73-106(홈) 패배로 연패에 빠져 있다가 첫 승리를 신고했으며 예선 1승2패 성적. 대만 상대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11개 마진으로 밀리는 가운데 추퀘이유에게 소나기 3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4쿼터(27-18)에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트랜지션 게임으로 흐름을 바꿔냈으며 니시다 유다이(27득점)와 루크 에반스(17득점 12리바운드)가 게임 체인저가 되었던 상황. 다만, 워싱턴 소속의 블랙 사무라이 하치무라 루이를 비롯한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낮아진 높이의 문제점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호주가 가볍게 제압한 대만에게 진땀 승리를 기록한 일본 이였다. 산전수전 다 겪은 케이를 중심으로 호주가 일본에게 이변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호주가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며 일본의 더블팀 수비를 강요할수 있을 것이다. 호주의 3점슛 컨디션이 올라갈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경기가 되며 연속경기 일정에 있는 일본으로서는 호주와 경기 보다는 뉴질랜드와 경기에 포커스를 맞춘 선수 운영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뉴질랜드 vs 필리핀

FIBA 랭킹 29위 뉴질랜드는 직전경기 홈에서 인도 상대로 101-46 승리를 기록했다. 호주리그가 코로나 때문에 리그가 중단 된 이후 연기 된 경기들을 이번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에 치르기로 하면서 호주리그에서 뛰고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 뛰기로 하면서 2011시즌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으며 팀의 간판이 되는 슈팅 가드 디온 프루스터(호주리그 멜버른)와 주전 4번 톰 보다노비치를 비롯해서 6명이 불참했지만 인도는 뉴질랜드가 어린아이 손목 비틀 듯이 가볍게 제압한 경기. 리바운드(45-29)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69.05%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1쿼터(32-8) 부터 힘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준 상황. 또한, 톰 보다노비치(21점)가 득점 리더가 되는 가운데 211cm의 높이를 자랑하는 로버트 로(15득점)와 경험이 풍부한 스몰포워드 에단 러스배치(196cm, 18득점)가 건재했고 뉴질랜드의 미래로 평가되는 208cm의 높이에 힘과 유연성 그리고 영리한 농구를 할줄아는 벤자민 골드를 비롯해서 젊고 빠른 PG 조-쿡 그린과 리차드 로저등 영건들의 에너지도 넘쳤다.

FIBA 랭킹 33위 필리핀은 직전경기 홈에서 인도 상대로 88-64 승리를 기록했다. 제이슨 카스트로의 복귀가 불발 되었고 218cm의 장신 센터 카이 소토가 호주 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탓에 인도의 장신 라입업에 다소 고전했지만 일본 B리그에서 뛰고 있는 드와이트 라모스(17득점), 퍼디난드 라베나 3세(1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은 경기. 211cm의 안젤로 쿠아미가 건재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11개 마진을 기록한 상황. 또한, 12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던 승리의 내용.

필리핀의 전력은 지난 아시안컵 예선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전력 이였다. 반면,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뉴질랜드는 신구의 조화가 좋았고 어린 선수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상황. 

필리핀 에서 펼쳐지는 경기이지만 경기 일정상의 유리함은 뉴질랜드에게 있다. 또한, 한국이 코로나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하면서 A조는 뉴질랜드, 필리핀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큰 장애물이 사라진 상황. 필리핀 입장에서는 갹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있는 만큼 기분이라도 내고 싶을 것이다. 필리핀의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날 것이며 뉴질랜드 역시 필리핀이 걸어오는 화력전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