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29일 KBL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서울SK 원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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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가 아직 2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아예 패배를 잊었다. 현 시점에선 가장 뜨거운 팀 가운데 하나다. 지난 17경기에서 16승 1패를 기록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SK가 2위에 오르는 경우의 수는 하나다. 원주DB와 치르는 이 경기를 잡아내는 동시에 LG가 현대모비스에 패하면 2위가 된다. SK가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DB를 상대로는 4승 1패로 역시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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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는 7위를 확정했다. 5연승을 내달리고 있었지만 안양KGC 원정경기를 내주면서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다. 하지만 한 가닥 희망이 있다. 캐롯이 한국농구연맹(KBL) 가입을 위한 특별회비 잔금 10억원을 31일까지 완납하지 못하면 6강 PO에 대신 나설 수 있다. DB로서는 PO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 이민석, 이준희 등 영건들의 경기력도 아주 훌륭하다. 김주성 감독대행의 팀 장악력도 아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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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유리한 승부. DB의 최근 상승세와 관계없이 SK가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5점은 무리. 오버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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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원주DB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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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울산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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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가 2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패하면 2위를 SK에 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는 뜻. 만약 LG가 이기고, SK도 이겨 두 팀이 동률이 되면 골 득실에서 앞선 LG가 2위를 차지한다. 팀 안팎으로 대단히 높은 동기부여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홈 성적이 항상 아쉽긴 하다. 시즌 내내 원정 승률이 홈보다 더 높았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아셈 마레이는 뛸 수 있다는 소식. 병우너 진단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소식. 당시 부상은 단순한 경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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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다. 일단 이 경기를 이긴 후 SK가 DB를 상대로 패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상대 전적을 따져봐야 하는데 3팀 모두 3승 3패가 된다. 이 경우,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골득실을 따져 보면 LG가 +27, 현대모비스가 -9, SK가 -18점이다. 즉, 모비스가 LG를 19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이 굳이 확률 낮은 2위 싸움에 사활을 걸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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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시즌 내내 홈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이 경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모비스의 2위 가능성은 전혀 높지 않다. LG가 이기는 경기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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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창원LG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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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 서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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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가 서울삼성과 딱히 동기부여를 찾기 힘든 경기를 펼친다. 8위에 처진 KT는 이미 시즌을 접었다. 직전경기 결과도 패배였다. 창원LG를 상대로 하윤기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패하더니 전주KCC 원정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패했다. 승부처에서 약한 단점이 또 한 번 드러나고 말았다. 하윤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2경기 연속 빠졌다. 이두원이 나서 공백을 메웠고 김준환이 2번으로 뛰면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무게감은 낮다. 양홍석, 정성우는 다행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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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이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대구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를 잡아냈다. 이미 꼴찌는 확정했는데 KBL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2시즌 연속 40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앤써니 모스가 다랄 윌리스의 빈자리를 잘 채우고 있고 이원석, 신동혁, 이정현, 이동엽이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은희석 감독 역시 신동혁을 비롯해 영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다만, 떨어지는 인사이드 득점력은 높이가 좋은 KT에 비해 커다란 열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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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지막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 전망. 다만, 큰 점수 차 승리는 어렵다. 핸디패, 오버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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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수원KT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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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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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홈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 24승 29패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경기 상대인 수원KT를 1점 차로 꺾고 봄 농구 티켓을 따냈다. 그리고 더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 허웅이 돌아왔다. KT를 상대로도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괜히 이 경기에 힘을 쏟을 필요는 없지만 홈경기인 데다 다른 부상자도 없다. 허웅은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서라도 출전할 전망. 이승현, 라건아, 디온 탐슨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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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위가 확정된 지 오래다. 원주DB와 맞대결에서. 줄곧 앞서가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고 직전경기 상대인 최약체 서울삼성에겐 57점에 그치면서 부끄러운 패배로 물러났다. 정효근에 이어 이대성, 이대헌마저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결국, 머피 할로웨이, 데본 스캇의 부담이 커진 데다 전현우, 양준우, 염유성 등 영건들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다른 포지션은 샘조세프 벨란겔, 신승민, 박봉진 등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간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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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유리한 경기. 라건아가 건재한 데다 디온 탐슨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허웅이 돌아오면서 외곽 공격에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홈팀의 대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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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전주KCC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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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캐롯 안양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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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캐롯이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할까. 엄청나게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3연패 늪에 빠진 후 디드릭 로슨의 컴백과 함께 서울삼성을 꺾었다. 물론, 그 이후 모비스를 상대로 패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정현에 이어 지난 경기를 통해 디드릭 로슨까지 돌아왔지만 전성현은 아직 뛰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공백이 너무 크다. 캐롯은 전성현이 결장한 2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3점을 9개 넣었지만 성공률은 겨우 28.1%에 그쳤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죄다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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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가 아직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양희종의 은퇴식, 영구결번식 경기를 잡아낸 만큼 어느정도 짓누르던 심적인 부담도 없앴다. 여기에 원정경기이자 시즌 최종전. 조은후나 배병준 등 그간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우승에 실패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괜히 무리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마리 스펠먼, 변준형, 오세근 등 주요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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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사라졌다.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해줄 가능성이 높다. 전성현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캐롯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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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고양캐롯 승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