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vs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지난 DB 전에서 91-83 승리를 거뒀다. 박경상, 김시래, 조성민, 테리코 화이트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수준급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여전히 수비력이 허술한 편이지만 화이트가 캐디 라렌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화이트가 점점 슈팅 감각을 회복하고 있고, 라렌 급의 득점력만 재현할 수 있다면 LG 특유의 ’닥공 농구‘가 완성되며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KGC 전에서 66-65 승리를 거뒀다. 숀 롱과 함지훈이 포진되어 있는 인사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서명진과 김민구가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너무 부족하다. 인사이드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지만 리온 윌리엄스를 확실하게 공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외곽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린다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스가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지만 윌리엄스를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인사이드 공략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화이트가 생각보다 라렌의 공백을 잘 지우며 LG의 공격력이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살아났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안양 KGC 인삼공사
지난 KCC 전에서 83-84 패배를 당했다. 연패에 빠져 있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김낙현, 이대헌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았지만 최근 이윤기가 엄청난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정효근의 복귀까지 확정됐다. 정효근은 전역 이후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하며 선수들과의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의 최대 강점이었던 장신 포워드 전술이 재현되며 리드를 잡을 것이 유력하다.
지난 모비스 전에서 65-66 패배를 당했다. 오세근이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크리스 맥컬러가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변준형이 22득점을 뽑아낸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선수들 전체가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최대 강점이었던 인사이드 경쟁력은 오세근의 기복으로 인해 매 경기 장담할 수 없다. 반면 전자랜드는 전력의 상승 요인이 분명하다. 열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근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특유의 인사이드 공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무너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맥컬러까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윤기라는 새로운 스타가 나타났고, 정효근까지 전역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토프모■ 1월12일 KBL 한국프로농구 전경기 남농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