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 vs 청주 KB 국민은행 스타즈
지난 신한은행 전에서 61-67 패배를 당했다. 신지현이 수준급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신지현의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강이슬은 어깨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양인영 역시 기복이 심한 편이다. 김지영의 빠른 발도 하나원큐가 속공에 능한 전술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김지영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없는 상황이다. 고아라가 부상을 당하며 확실한 해결사도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76-79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가 우리은행의 더블팀 수비에 고전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다르다. 하나원큐는 더블팀 수비를 펼칠 수 있는 확실한 수비 자원이 없는 팀이다. 박지수가 다시 완벽한 골 밑 장악 능력을 뽐낼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김민정과 심성영이 직전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였고, 강아정의 외곽 공략 능력도 수준급이다. KB스타즈가 무난하게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정하게 말해서 하나원큐는 신지현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수가 없는 팀이다. 우리은행이 박지수 봉쇄법을 보여줬지만 하나원큐는 이를 실천으로 옮겨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박지수의 압도적인 골 밑 장악 능력, 김민정, 심성영, 강아정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가 적중할 전망이다.
■토프모■ 1월23일 WKBL 한국프로농구 부천 하나…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