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 vs LA 클리퍼스
덴버와 맞대결에서 109-82로 대패한 마이애미. 기존 결장 인원에서 고란 드라기치와 타일러 히로마저 빠지면서 수비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덴버를 상대로 8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벌써 4연패 중이다. 다음 경기 히로의 출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지미 버틀러, 고란 드가리치는 여전히 결장할 예정이다. 그래도 직전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벤치 출전하면서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루었다. 습자 지 같이 얇아진 마이애미 로스터를 감안했을 때 AV의 복귀는 상당히 반갑다.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코로나 프로토콜로 당분간 빠지게 된 클리퍼스. 원투펀치가 빠지자 마자 애틀란타에 99-108로 패배하면서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꿰찬 레지 잭슨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으며 워낙 로스터가 튼튼하다보니 전체적인 밸런스는 애틀란타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이번 시즌 클리퍼스의 로스터 두께는 리그 최상급이다. 다운 그레이드 버전의 폴 조지라고 할 수 있는 마커스 모리스가 벤치를 지키고 있으며 이바카와 바툼, 주바치는 제 몫을 해주는 선수들이다.
피닉스 선즈 vs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
직전 경기 OKC에 97-102로 패배하면서 8승 8패 5할 승률을 기록하게 된 피닉스. 부커와 사리치의 부재로 주전과 벤치 모두 약해지면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여기에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치루어야 한다. 직전 경기 OKC의 낮을 골밑을 상대로도 에이튼의 활약은 미비했다. 크리스 폴 역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이기 때문에 백투백 두 번째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부커와 사리치는 이번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미네소타와 2연전을 2연승으로 끝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골스. 정말로 트레이드 루머 때문인지 우브레가 60%가 넘는 야투율을 기록하면서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벤치로 내려간 와이즈맨 역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가 16득점으로 다소 부진했음에도 미네소타를 상대로 12점차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분명 좋은 징조다.
두 팀 모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지만 골스는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며 피닉스 선즈는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부커 없이는 안 될 것 같다는 분위기가 팀에 팽배해있을 가능성이 크다.
휴스턴 vs 포틀랜드
리빌딩을 외치면서 하든을 트레이드한 휴스턴. 하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서서히 5할 승률 달성을 위해 피치를 올리고 있다. 물론, 스케줄이 터프하진 않았다. 하지만 휴스턴 역시 크리스찬 우드 없이 거둔 승리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연승행진이다. 올라디포, 존월이 돌아오면서 에릭 고든을 다시 벤치로 내려 벤치 득점을 보강했으며 커즌스가 두 경기 연속 맹활약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우드까지 돌아온다면 휴스턴의 경기는 더욱 다이나믹해질 전망이다.
직전 경기 OKC에 122-125로 패배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포틀랜드. 가뜩이나 부족한 로스터에 코빙턴까지 타박상으로 결장하면서 직전 경기 8인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이 과정에서 게리 트렌트 주니어는 41분, 데미안 릴라드는 38분, 노장 카멜로 앤서니도 34분을 뛰면서 주전들을 혹사시켰다. 로드니 후드까지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소식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뎁스가 얕아지면서 엎친 데 덮친 꼴의 포틀랜드.
휴스턴은 약팀이 아니다. 하든 트레이드과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하면서 쏠쏠한 자원을 많이 받아왔으며 네임벨류만 해도 플옵 하위 시드는 충분하다. 물론, 네임벨류로 승패를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일러스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의 수비력이나 조직력은 더욱 좋아졌으며 올라디포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트로이트 vs LA 레이커스
이번 시즌 4승 13패로 분위기는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고무적인 사실은 데릭 로즈가 돌아오면서 벤치 득점을 채울 수 있는 선수가 생겼으며 웨일 앨링턴이 연일 외각포를 터뜨리면서 디트로이트의 외각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100득점도 넘기기 어려웠던 디트로이트는 최근 3경기 평균 110점이 넘는 득점포를 올리고 있다. 언오버 배팅이 참고해야 하는 숫자임에 틀림없다.
레이커스는 직전 경기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06-107로 패배하면서 동부 원정 첫 패배를 당했다. 문제는 이 경기에서 AD과 35분, 르브론 제임스가 39분을 뛰었다는 사실이다. AD는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이며 르브론 제임스는 아무리 금광불괴라 하더라도 30대 후반에 들어서는 선수이다. 프랭크 보겔 감독은 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우승 경쟁팀과의 경기가 아니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레이커스가 경기를 내줄 가능성은 낮겠지만 대승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다. 백투백 두 번째 일정이며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없는 팀이기 때문에 보겔 감독도 이 경기그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다.
■토프모■ 1월29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