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5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워싱턴 vs 보스턴 

이번 시즌 6승 17패를 기록 중인 워싱턴.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여전히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직전 경기에선 브래들리 빌마저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뉴욕을 상대로 109-91로 패배했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는 실패로 판명났으며 본인은 워싱턴에 남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브래들리 빌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다. 팀 케미가 좋을 리 없다.

직전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패배한 보스턴. 캠바 워커가 백투백 관리 차원에서 결장하면서 공격이 상당히 빡빡해진 보스턴이었다. 최근 캠바 워커의 활약이 저조하긴 하지만 제프 티크는 이제 벤치 멤버로서도 활약이 저조하고 마커스 스마트가 부상으로 나간 이후로 믿을만한 가드진이 없기 때문에 캠바의 소중함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

브래들리 빌에게 휴식을 주었지만 현재 워싱턴의 문제는 브래들리 빌의 체력이 아니다. 웨스트브룩과 공존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센터진 뎁스도 부족하다. 또한,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수비력은 리그 최악이다. 워싱턴 특유의 난전도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토 vs 미네소타 

이번 시즌 12승 14패로 서서히 5할 승률을 바로보고 있는 토론토. 직전 경기 보스턴에 106-120으로 대패했지만 백투백 두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최근 7경기 5승 2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 120점이 넘는 화력을 펼치고 있다. 시아캄이 완전히 살아났으며 부셰이 역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이제 OG 아누노비까지 복귀할 예정이다.

칼타주가 복귀했다. 하지만 디안젤로 러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여전히 100% 전력이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120-114로 패배하면서 최근 7경기 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디안젤로 러셀은 이번 동부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칼타주 혼자로는 토론토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칼타주는 외각에서 더욱 위력적인 빅맨인데 부셰이나 시아캄은 버티는 힘은 약하지만 슛 컨테스트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샬럿 vs 샌안토니오 

이번 시즌 13승 14패로 5할 승률에 다가가고 있는 샬럿. 직전 미네소타를 상대로 120-114로 승리하면서 최근 4경기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라멜로 볼이 주전으로 올라오면서 디본테 그레이함과 함께 3가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데 고든 헤이우드가 4번까지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샬럿의 공격력이 불을 뿜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에 120점에 육박한다.

직전 경기에서 애틀란타를 125-114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15승 11패를 기록 중이다.동부 원정 7연전의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는데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알드리지가 여전히 아웃된 상황에서 오히려 공수 밸런스가 더 나아진 샌안토니오이다. 로니 워커 3세의 복귀와 데릭 화이트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하자.

샌안토니오의 가드진의 활약이 나쁘지 않다. 샬럿 역시 승리하기 위해선 가드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 샌안토니오의 가드진이 샬럿에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벤치 멤버는 샌안토니오의 압승이다.  

오클라호마시티 vs 밀워키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만만치 않다. 레이커스와 2연전 모두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며 직전 덴버 전에선 덴버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결국 95-97로 패배하긴 했지만 샤이 길 알렉산더가 없는 상황에서 4쿼터 종료 직전까지 경기를 앞서고 있었다.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 ‘졌지만 잘 싸웠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피닉스-유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진 밀워키. 물론, 밀워키가 전통적으로 피닉스와 유타에 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패배는 아니었다. 즈루 홀리데이까지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밀워키의 전력도 100%는 아닌 상황이다.

조직력이 좋은 팀이긴 하지만 윙 디펜더가 부족한 상황에서 쿰보를 막을 선수가 없다. 결국 밀워키를 쿰보를 막아야 하는데 윙 디펜더도 없으며 위협적인 샷 블락커도 없다. 

디트로이트 vs 뉴올리언스

직전 경기 보스턴을 상대로 108-102로 승리한 디트로이트. 최근 7경기 2승 5패를 기록 중인데 직전 경기에서 루키 베이가 무려 30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델론 라이트의 득점력이 나쁘지 않다. 외각슛은 부족하지만 돌파가 워낙 부드럽게 신장도 크기 때문에 리딩과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렸다.

4연승을 달리던 뉴올이 다시 시카고와 댈러스에 패배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자이온 윌리암스와 브랜드 잉그램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스티브 아담스가 외각 수비가 약하며 샷 블록킹에 강점이 없다보니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론조 볼과 에릭 블렛소의 활약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에서도 강점을 드러내지 못하다보니 4쿼터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뉴올리언스의 약점 중 하나다.

뉴올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려면 아담스의 약한 외각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데 플럼리는 공격 스킬이 없는 선수다. 또한, 직전 베이의 활약을 지켜본 뉴올리언스이기 때문에 베이에 대한 수비법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다. 

댈러스 vs 포틀랜드 

6연패로 다소 주춤했던 댈러스지만 최근 4연승 포함 6경기에서 5승 1패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클러치 상황에서 불안함은 여전하지만 돈치치와 포르징기스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으며 시즌 시작 전 댈러스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폭넓은 로테이션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주요 롤 플레이어들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CJ 맥칼럼과 너키치가 없는 가운데 포틀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스케줄이 어렵진 않았지만 릴라드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카멜로 앤서니가 제 2의 전성기로 벤치에서 힘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에네스 칸터, 게리 트렌트 주니어, 앤퍼니 사이먼스 등 외각 자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된 포틀랜드이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상대했던 팀 중 필라델피아를 제외하면 5할 승률이 넘는 팀이 없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하지만 두 팀은 최근 몇 년간 만날 때마다 접전을 기록했던 팀이다. 포르징기스의 도움 수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릴라드를 비롯한 포틀랜드의 발빠른 가드들에 대한 대처에 허둥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직전 경기 릴라드가 부진했음에도 클리블랜드를 19점차 완파했던 저력이 있다. 포틀랜드가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다. 

피닉스 vs 올랜도 

드디어 사리치가 복귀했다. 사리치는 복귀전에서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데빈 부커가 무려 3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조엘 엠비드에 대한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회복할수록 사리치의 다재다능함이 빛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카메론 페인까지 복귀전을 치르면서 사실상 100% 전력을 회복한 피닉스이다.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23-112로 승리하긴 했지만 디애론 팍스와 마빈 배글리가 결장했기 때문에 이 승리에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긴 어렵다. 오히려 최근 9경기 2승 7패를 거둔 올랜도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 올랜도가 거둔 2승에는 부세비치의 커리어 하이급 활약이 필수 조건이었다. 123-119로 승리한 시카고 전에선 부세비치가 43득점을 올렸고 123-112로 승리한 직전 새크 경기에선 42득점을 올렸다. 부세비치가 40득점을 올려주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올랜도이다. 직전 경기에서 마카윌이 복귀하면서 볼핸들러에 부재를 지우긴 했지만 여전히 로스터에 상처가 많다.

피닉스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지만 사리치는 오랜만에 복귀했으며 백투백 홈 일정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대두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오히려 체력 문제는 올랜도 쪽에 생길 가능성이 크다. 원정 4연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원래 해가 뜨기 전에 가장 어두운 법이다. 지금 올랜도가 가장 지쳐있을 타이밍이라고 본다. 

새크라멘토 킹스 vs 멤피스 

4연승을 달리던 새크라멘토가 2연패에 빠졌다. 물론, 패배할만한 이유들은 있었다. 첫 번째 패배는 완전체 필라델피아를 상대한 일정이었으며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한 올랜도 전에선 디애론 팍스와 마빈 배글리 3세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복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론 팍스의 팀이다. 팀내 에이스 없이는 승리하기 어렵다. 할리버튼이 주전으로 올라왔으며 비엘리차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팍스의 빈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

직전 경기 레이커스에 105-115 패배하면서 연승에 실패한 멤피스. 3쿼터까지 59-46으로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멤피스의 고질적인 후반전 약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10점차 대패를 기록했다. 그레이슨 알렌이 복귀해 23득점을 올렸고 발렌츄나스 역시 22득점을 기록했지만 발렌츄나스는 4쿼터 1득점에 그쳤고 딜론 브룩스와 카일 앤더슨 모두 4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클러치 상황에서 공수 집중력이 아쉽다. 딜론 브룩스와 그레이슨 알렌은 3점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볼핸들러를 보기엔 드리블이 좋지 않고 자 모란트는 3점 슛 성공률이 높지 않다. 결국 헤비 볼핸들러가 자 모란트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비가 터프해지는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배당을 보면 새크라멘토가 역배를 받은 상황이다. 디애론 팍스와 마빈 배글리의 결장이 유력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게임은 멤피스가 유리해진다. 디애론 팍스가 없다면 새크라멘토 역시 헤비 볼 핸들러가 할리버튼 뿐이다. 여기에 낮아진 골밑을 발렌츄나스가 더욱 쉽게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덴버 너게츠 vs LA 레이커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긴 하지만 최약체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2연승 이전 5경기에선 1승 4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번 시즌 덴버는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약해졌따. 유타 전을 제외하면 리그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게임이 거의 없다. 요키치의 활약은 3옵션의 부재와 더불어 허약한 벤치 멤버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덴버는 대형 트레이드보다 내적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자말 머레이의 기복이 줄어들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성장해야 덴버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 어려운 조건들이다.

이번 시즌 2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유타의 미칠 듯한 활약에 가려져서 그렇지 레이커스 역시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클러치 상황에서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압도적이다. 전반전엔 상대방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시즌 클러치 상황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르브론을 필두로 매 경기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 AD까지 복귀하면서 100% 전력을 회복했으며 최근 벤치에서 출전하는 카일 쿠즈마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레이커스 홈에서 93-114로 대패한 기억이 있을 뿐더러 클러치 상황에서 보여주는 두 팀의 집중력은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언오버는 언더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는 홈에선 공격적인 성향을, 원정에선 수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 바 있다. 

클리퍼스 vs 클리블랜드 

여전히 폴 조지가 복귀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직전 경기에서 시카고를 125-106으로 완파했다. 패트릭 배벌리가 복귀하면서 퍼리미터 수비와 리딩이 강화됐으며 트레이드 루머가 솔솔 피어오르던 루 윌리암스 마저 살아나면서 다시 클러퍼스의 강점이었던 벤치 득점이 살아나고 있다. 벤치로 밀린 주바치의 활약과 2옵션 역할을 해야 하는 마커스 모리스 역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악의 흐름이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졌다. 현재 클리블랜드의 문제는 내외각의 언밸런스이다. 드러먼드, 자렛 알렌, 자베일 맥기 등 센터 자원이 많지만 윙 쪽에 자원이 너무 부족하다. 타우렌 프린스, 오스만 정도를 제외하면 쓸만한 3번 자원이 없다. 여기에 드러먼드 쪽에 공만 들어가면 클리블랜드의 오펜스가 확 죽어 버린다. 현존하는 최고의 블랙홀이다. 문제는 드러먼드가 자신의 고집을 꺽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능력도 부족하다. 커리어 내내 이 문제를 고치지 못했다.

배벌리 복귀로 섹스톤과 갈란드를 괴롭혀줄 수 있으며 프린스의 수비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공격에서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는 선수다. 또한, 클리블랜드의 골밑 물량을 막아낼 선수들도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