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혼자써보는 nba분석

오늘 프리뷰 작성전에 어제 기준점에 대해 몇마디만 하겠습니다. 어제 경기가 기준점에 근처에 걸리는 경기가 나왔습니다. 토토하다보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모든 프로젝트 적중 미적중은 제가 쓰는곳 기준으로 갑니다. 그렇다고 내가 먹지도 못한거 적중 처리하고 그런 양아짓은 안합니다. 여기 올릴수는 없지만 항상 내역공유 같이 하는 친구들만 엄청나고 보는눈들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항상 내역 올리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틀리면 그냥 틀렸다고 합니다. 툭 까놓고 제픽 오래동안 보신분들은 프로젝트 30번 넘게 실패해도 아무도 머라할 사람 없습니다. 이미 한달전에 1억 플젝 시원하게 성공했으니까요. 그런걸로 장난 안친다는점은 알아두시고 다만 기준점은 생각해보아야될것이 일단 기준점을 좋게 먹어서 1.6-1.7에 까시는분들은 방식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적중'이라는 두글자를 보면서 자위하는 목적이 아닌 수익적인 측면에서 봐야됩니다. 기준점 2-3점을 좋게해서 어쩌다 미적중될꺼 적중 될 확률보다 배당을 조금 올려 먹어서 제대로 먹는게 좋습니다. 저는 그런측면에서 보통적으로 1.8배당이나 느낌이 좋으면 정배당에 배팅한다는점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승*오바 or 오바*오바 배팅은 당연히 연장 포함된곳으로 결과 처리합니다. 이건 토토하는분들 기분중에 기본 상황입니다. 이런것도 귀찮고 신경쓰이시면 그냥 배팅을 접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외 모든픽 플핸이나 언더가 들어간 픽은 일괄적으로 연장 미포함으로 결과처리됩니다. 참고해주시고, 오늘 경기 프리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올vs마이애미

이딴새퀴들이 왜 자꾸 정배를 받는지 모르겠는 뉴올과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며 플옵권에서 간당간당한 마엠과의 맞대결입니다. 역시나 주전들 부상 이슈가 강한팀들입니다. 올해 느바는 정말 미리 까면 돈 버리는짓이겠네요.

먼저 마엠을 살펴보겠습니다. 버틀러가 돌아온뒤 믿을수 없는 연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경기 버틀러 결장하자마자 애틀에게 가비지를 당한 마엠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마엠의 모든 공수의 핵은 버틀러입니다. 내일 경기도 비슷하게 gtd에 올라있지만 일단 출전한다는 가정하게 보겠습니다. 마엠의 지난시즌의 돌풍 그리고 연승기간 잘 풀렸던것이 수비입니다. 확실히 아데바요가 있는 골밑은 매우 높습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올해 마엠의 OPP PTS PAINT (골밑 득점 허용점수)는 39.9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시즌 새로운 만리장성으로 올라오는 뉴욕이나 쿰보가 버티는 밀워키보다도 좋은 수치입니다. 이는 바꿔 말한다면 아데바요 그리고 올리닉, 이궈달라가 얼마나 림프로텍을 잘하는가도 알수있는 부분이죠. 올시즌 디펜레이트도 109.5로 리그 7위를 달리며 수비 수치 역시 그렇게 모자란 팀은 아닙니다.  다만 이 모든 좋은 수치가 연승 기간동안 상당히 쌓아올린 수치. 바로 버틀러의 존재 유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버틀러가 왜 중요하냐면 스폴스트라 농구의 가장 큰 뿌리는 존디펜스입니다. 단순 2-3 지역방어를 넘어서 3-2, 1-2-2, 2-1-2 등 현 느바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변형 지역방어까지 말 그대로 모든 존드펜스를 일정 상황에 따라 그리고 경기 흐름을 바꾸는 요소요소마다 사용하는팀이 마엠입니다. 이는 현 라인업에서 어쩔수밖에 없는 사실상 강요된 수비방식인데 바로 사이즈나 개인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히로나 로빈슨이 뛰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는 지역방어라는거 자체가 팀워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런 지역방어가 잘 통하기 위해서는 팀을 진두지휘할 리더가 중요한데 현 마엠에서 이런 역할을 맡을수있는 역할이 버틀러와 이궈달라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얘네 둘 없이 존디펜스를 걸어버리면 히로나 로빈스이 죄다 수비 bq가 떨어져서 자리도 못잡고 허우적허우적 거리다가 외곽만 조내 쳐맞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죠. 이궈달라 역시도 좋은 수비수이자 리더지만 공격쪽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졌습니다. 이런 모습에 주전으로 긴 시간 뛰기도 힘들구요. 당연히 팀 수비의 중심은 버틀러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버틀러 복귀 이후 무너졌던 수비를 재건하면서 연승기간 100실점 미만 경기를 3차례 그리고 111점 실점을 단 한차례 밖에 주지 않으며 짠물 수비를 펼쳤던 마엠입니다.

문제가 작년플옵부터 올시즌 내내 이런 상대 존디펜스를 전혀 깨진 못한팀이 바로 밀워키입니다. 쿰보라는 절대적인 골밑 유닛을 가졌지만 사실상 이런 지역방어에 가장 취약한 애들이 쿰보,르브론 같은 돌파형 1옵션들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존 디펜스를 파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격다짐 형식으로 들어가는것인데 쿰보나 르브론은 타팀의 존디펜스를 이런식으로 무마시키는데 확실히 마엠의 지역 방어는 수준이 달라보입니다. 데이터에서 보듯이 림프로텍이 확실히 되다보니 우당탕 공격으로는 쉽사리 골밑으로 들어가기 힘들어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밀워키가 가장 흡사한팀이 뉴올입니다. 밀워키 다운 버젼이라 생각하는데 쿰보가 공을 잡고 시작하는거처럼 윌리엄스가 우당탕 들어가는게 뉴올의 1옵션이죠. 다만 지난 12월26일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올이 98득밖에 하지 못하며 마엠의 지역방어에 완전 녹아버렸습니다. 버틀러가 출전만 한다면 지역방어+림프로텍이 강한 마엠이 뉴올 공격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막아낼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역시 버틀러의 공백 그리고 아데바요의 출장 여부입니다. 버틀러와 함께 아데바요도 현재까지 gtd에 올라와있습니다. 제가 버틀러를 상당히 강조했는데 버틀러만큼 중요한 유닛이 아데바요입니다. 아데바요 없이는 골밑을 사수할수가 없습니다. 일단 버틀러가 gtd로 빠진다 하더라도 아데바요가 출전만 한다면 언더로 가보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버틀러가 출전하면 득점이 올라가는 수치도 있지만 그만큼 볼 소유가 긴편이고 4쿼터나 승부처에 갈수록 지공 빈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자이온에게 털리기 시작하면 당연히 이궈달라의 기용시간이 확 늘어날텐데 이 경우 마엠이 언더로 가는 시나리오대로 가는 경기겠죠. 아데바요만 출격한다면 그대로 언더로 가보겠습니다.

뉴올언더

나머지 경기들을 보면 와타나베까지 주전으로 기어나온 토론토인데 어제 그 멤버로 나온다면 보스턴이 올해 한번씩 ㅈㄹ 연병을 해도 토론토는 잡을것으로 예상, 그리고 레너드도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미출전시 워싱이 홈에서 그렇게 쉽게 질 팀은 아닙니다. 브룩이나 빌이 워낙 승부욕이 강해서 강팀 만나면 이 꽉 깨물고 뛰는 경향도 참고.. 그리고 최근 서서히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이는 인디와 요키치-머레이는 쏘면 들어갈꺼 같은 덴버 경기는 오바가 좋아보입니다.

프리뷰는 프리뷰이고 올해 느바는 정말 안하는게 맞습니다, 변수도 많고... 아무튼 최종픽은 최종 라인업과 배당 흐름 보고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