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자세하지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NBA 픽

공식기록 : 31승 17패

수익 : +8.69 Unit
(전일 픽들 :  랄 216오버 / 올챙이 9.5플핸 (-1)

​슬슬 틀리기 시작하니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나타나고 있네요.

오늘 경기에 대해서 의견을 펼쳐볼게요 그래도

1) UTA @ BOS 08;30

한달전만해도 "유타 4.5 마핸? 러시앤캐시 전화번호 어딨더라? 여보세요 네 3000 급하게 떙길게요, 이자 24.9%요? 괜찮아요" 하고 

대출받아서 다 박고 다음날 갚았을텐데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먼가 유타 현재 제대로 극강 모드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약간 1위를 잡아서 자아도취에 빠진건지, 아니면 상대가 매 경기마다 노리고 들어와서 정신적으로 피폐 해진건지

휴스턴 경기도 그렇고, 골스 경기도 그렇고

수비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잉글스 등 롤 플레이어들의 3점이 예전만큼 안터집니다.

물론 유타가 리그에서 3점 최고로 많이 시도하고, 많이 넣고, 상대랑 3점 격차도 제일 큰 팀인 것 압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번 얘기했지만 먼가 그 스탯은 말도 안되고 일시적으로 뻥튀기된 느낌이 강하고

다시 조금 돌아올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유타가 내일 정신차리고 다시 학살할 수 있지만

보스턴이 스마트 이후 먼가 다시 경기력이 끈끈하고 흐름을 타는 모습입니다.

자면서 좀 더 고민해보겠지만 플핸 쪽으로 조금 기울고 있습니다.

2) CLE @ MIA 09;00

어느세 4위까지 다시 기어오른 마앰이랑 쓰레기 클블의 경기....

일단 이 경기는 지금 해외는 212.5에서 207.5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그래도 언더를 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베트맨이 아직도 217.5이면 살만할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언옵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페이스입니다.

다들 대부분 수비 지표를 본다고 생각하는데

전 수비 지표는 반응형 지표라고 생각하여 공격형 지표를 봅니다

그 중 언옵 판단할 땐 페이스를 보는데 최근 15경기부터 보면

마앰 : 96.7 (29위)
클블 : 97.82 (22위)

최근 10경기만 보면

마앰 : 95.2 (30위)

클블 : 97.09 (25위)

최근 5경기만 보면

마앰 : 94.2 (30위)

클블 : 96.78 (22위)입니다

양팀 최근 들어서 경기 템포를 좀 더 줄이는 성향을 보이고 있고 15경기 다른 공격 지표를 보면 클블은 104.2 Off Rating (29위, 우드 없는 휴지가 더 최악) 마앰은 109 Off Rating (리그 20위 입니다).

걸리는게 클블의 수비 지표이긴 한데 이 부분은 래낸쥬가 돌아오고 경기 폼을 되 찾으면서 좀 나아질듯 싶습니다 (래낸쥬 DPOY후보일 정도로 클블 수비에 중요했고 부상 당하기 전 클블은 리그 탑 5위 수비안에 들었습니다)

트렌드도 보면 전체 경기 언더 비율 양팀 모두 리그 상위 6명안에 랭크 되어 있고, 최근 5경기 동안 마앰은 언더가 4번 떳습니다 (한번은 베이컨 형이 미쳐서, 그 정도 선수에게 24점을 주면서 언더바라면 좀 그렇죠, 그럼에도 기준점 3점 초과했습니다). 클블은 최근 5경기 중 3번 언더 떳습니다. 한번은 홈 필라 (이건 머 워낙 홈 필라가 극강이기도 하고 OT간 부분도 있고), 그리고 한번은 인디 상대었습니다 (이 경기 때 인디 선수 6명이 두자리 득점을 했습니다)

또한 최근 상대 전적으로 보면 244, 229, 224, 205, 236 거진 다 이 기준점을 훨씬 넘는 오버였습니다. 오즈들이 바보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보다 더 많은 툴을 활용하고 하버드랑 명문대에서 나온 통계, 수학, 컴퓨터, 인공지능 한다는 애들 싹다 모아가서 기준점 판단합니다. 

결론은 기준점에 쫄지 말고 언더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쫄려서 가도 전 연미포나 기준점 몇점을 사는게 맘 편할 것 같긴해요).

쓸게 더 많은데 약간 귀찮고 졸립네요.

나머지는 짧게 쓸게요.

또 좋아 보이는거
3) 뉴 7.5플 - 오늘 유일하게 정배 마핸데이에 고추가루 뿌린 장본인들. 티바도우 감독 밑에서 포기없이 계속 수비와 지공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불편하게 경기 운영하게 하고 워싱과 같이 쉽게 포기 안하는 팀입니다. 필라 최근 엠비드 빠지고 약간 극강모드를 보이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도 합니다

4) 뉴올 1.5플  - 알아요 릴장군의 소울메이트 맥장군 돌아온다는거. 그런데 많이 뛰어도 25분 정도 뛸것으로 예상되고 오히려 스타 플레이어가 복귀하는 순간 로테나 케미스트리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뉴올의 자이온과 비아이는 요즘 미친 놈들 처럼 경기 뛰고 있고, 제일 중요한건 포틀의 좃만한 프런트코트가 자이언 막을 방법 없어 보입니다. 잉그램, 론조볼, 조쉬 하트 등 다른 로테 플레이어 들이 팅만 적당히 해주고 하면 뉴올이 쉽게 잡을 수 있을 경기라고 생각함. (뉴올 언더가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언더도 좋아 보여요)

오랜만에 여러가지 조금 좋은게 보여서 글을 오래 썻는데

머 다 틀릴 수도 있고, 저도 새벽에 한번 일어나서 팟캐스트 들으면서 느바 소식 듣고 아마 최종픽은 경기 시작 10분 전 씩 댓글에 올릴 것 같아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