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9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샬럿 호네츠 vs 피닉스 선즈

샬럿 호네츠가 슈퍼루키인 라멜로 볼의 부상에도 3연승을 달렸다. 팀의 기둥인 테리 로지어가 라멜로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고 있다. 직전 경기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역시 로지어는 26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벤치에서 말릭 몽크가 32득점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더했다. 하지만 백코트진의 활약만으로 이번 상대인 피닉스 선즈에 대적하기 어렵다. 설상가상 현재 몽크마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몽크가 나온다 하더라도 탄탄한 피닉스의 전력에 샬럿이 밀릴 가능성이 높다.

피닉스는 지난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4점차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지난 올랜도 매직과의 패배를 곧바로 극복하며 다시 서부 컨퍼런스 2위자리를 지켜냈다. 팀이 흔들리는 시점에 항상 크리스 폴이 존재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베테랑 폴이 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위기를 극복시켰다. 폴과 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탄탄한 백코트진과 안정적인 득점력을 뽐내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프론트코트진의 밸런스가 훌륭하다. 벤치 전력 또한 탄탄한 피닉스가 이번 원정에서 연승을 노린다.

양팀 올 시즌 2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샬럿은 피닉스 원정에서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샬럿이 피닉스를 상대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샬럿은 지난 경기에 비해 주요 결장자가 두명이나 늘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라멜로와 벤치 에이스 모크가 그 주인공. 두 선수의 결장은 팀에게는 너무나 큰 치명타다. 화공을 통해 피닉스를 꺾어야 하겠지만 오히려 화력에서 밀린다. 

토론토 랩터스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토론토 랩터스가 지난 경기 피닉스 선즈에게 패했다. 덴버 너게츠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연이은 서부 강팀을 상대로 무너진 토론토다. 지난 경기 역시 토론토는 스몰라인업으로 출발했다. 파스칼 시아캄은 지난 경기 2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근 다시 살아난 득점력을 뽐냈다. 프레드 밴블릿 또한 22득점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토론토가 확실히 높이에서 약점을 보이며 상대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에게 많은 실점을 내줬다. 더 아쉬운 점은 벤치 활약이다. 이번 상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로드니 후드가 단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이 남는 득점력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후드가 친정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좋은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건. 하지만 주전 전력 맞대결 우위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토론토가 또다시 연패 위기에 빠졌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지난 경기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따냈다.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다. 직전 경기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CJ맥컬럼과 토론토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노먼 파웰이 나란히 22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경기에서 역시 릴라드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포틀랜드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급격히 끌어올렸기에 여전히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맥컬럼, 파웰 그리고 주전 센터인 유세프 너키치도 직전 경기 부상에서 돌아오며 팀 분위기가 고조됐다. 포틀랜드의 전력 상승과 좋은 분위기는 이번 역시 이어질 것이다.

토론토는 이번 포틀랜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 반면 토론토에서 파웰을 영입한 포틀랜드가 서부를 위협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 센터 너키치까지 복귀하며 포틀랜드의 향후 일정에 대해 기대감이 모인다. 에이스 릴라드가 결장하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전력 우위를 점하는 쪽은 포틀랜드다. 홈팀 토론토가 허약한 벤치 열세를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덴버 너게츠 vs 애틀랜타 호크스

덴버 너게츠가 직전 경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뉴올리언즈를 상대로 상당히 약했지만 이 날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자말 머레이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뉴올리언즈를 눌렀다. 요키치는 지난 경기 3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올랜도 매직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애런 고든은 아직까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든은 이번 경기에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삼각 편대의 좋은 득점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고든의 합류로 프론트코트에서 안정감을 더 할 전망. 안방 이점을 가져가는 경기인 만큼 덴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 역시 지난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애틀랜타가 자신들 특유의 공격력을 잘 살렸다. 인사이드 존 콜린스가 38득점 12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가 1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 인사이드를 폭격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의 인사이드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아무리 벤치 득점력이 좋은 애틀랜타라 할지라도 주전 프론트코트진이 밀린다면 승산이 없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원정 경기인 만큼 체력적으로도 애틀랜타가 밀릴 것이다.

직전 맞대결 애틀랜타가 덴버를 상대로 승리한 바 있다. 공격력에서 우위를 가져갔던 애틀랜타다. 하지만 덴버의 주축 멤버들의 경기력이 최근들어 정점을 찍고 있다. 에이스 요키치를 중심으로 덴버의 주력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애틀랜타에 우위를 가져갈 전망. 특히 요키치를 중심으로 프론트코트 이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LA 레이커스 vs 올랜도 매직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가운데에서 지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막강한 화력을 기대할 순 없지만 여전히 레이커스 로스터는 탄탄하다. 에이스의 부재는 아쉽지만 득점력이 확실한 데니스 슈로더와 몬트레즐 해럴이 공격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 마크 가솔이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 역시 팀 입장에서는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줬다. 이번 경기 프론트코트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해럴과 가솔, 카일 쿠즈마, 마키프 모리스가 올랜도 매직의 골 밑 공략에 나선다. 홈 이점을 가져가는 만큼 레이커스가 오랜만에 연승을 노릴 만 한 경기다.

올랜도는 이번 트레이드 기간동안 팀 주측 멤버들을 모두 트레이드시키며 전력을 축소화 했다. 올 시즌 개막전 올랜도는 윈나우 체제로 플레이오프를 노렸다. 물론 충분히 가능성있는 로스터를 구성했던 올랜도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계속되는 주측 선수들의 부상으로 올 시즌 어렵다고 판단, 핵심 멤버 3명을 모두 타팀으로 이적시키는 초강수를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올랜도의 로스터가 현재 너무나 얇다. 직전 경기 에이스가 빠진 포틀랜드를 상대로 7점차 패배를 기록한 올랜도다. 직전 경기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추마 오케케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오케케가 주 득점원으로 활약해야 하는 올랜도의 전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뜻. 이번 원정 경기에서 올랜도가 기복을 이어가는 가운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에이스가 빠진 레이커스지만 선수들간 조직력과 개개인 전력 모두 올랜도에 앞선다. 올랜도가 로스터를 축소하며 탱킹모드에 접어들었다. 올랜도는 지난 경기 주력 선수들을 트레이드 한 가운데 어수선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원정에서 경기력은 나아질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