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4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워싱턴 vs 댈러스  

직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91-120으로 패배한 워싱턴 위저즈. 현재 브래들리 빌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기 때문에 철저히 웨스트브룩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리고 있다. 브래들리 빌은 댈러스와 경기에서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빌의 이탈로 해비 볼 핸들러가 사실상 웨스트브룩 혼자 뿐인데다 웨스트브룩은 스페이싱을 가져갈 수 없는 선수다보니 공격 옵션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결국 웨스트브룩의 컨디션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직전 뉴욕을 상대로 99-86으로 승리한 댈러스. 뉴욕의 질식 수비에 두 자리 수 득점에 그쳣지만 최근 벤치에서 브런슨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주전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다만, 백투백 두 번째 경기다. 기존대로 포르징기스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포르징기스가 2옵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의 그의 결장은 확실히 댈러스에겐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워싱턴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웨스트브룩을 괴롭혀줄 선수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조쉬 리차드슨은 그래도 수비력이 나쁜 선수가 아니다. 또한, 댈러스의 전체적인 로테이션 수비가 나쁜 편은 아니라는 점.

디트로이트 vs 뉴욕  

직전 워싱턴을 상대로 120-91로 승리하면서 최근 3경기 2승 1패를 기록 중인 디트로이트. 이번 시즌 성적에 큰 관심은 없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찾고 잇다는 점은 반갑다. 다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제레미 그란트의 볼륨 스탯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공수 에너지 레벨이 높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직전 댈러스에 패배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플옵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탐 티보듀 식 농구, 즉 주전을 갈아넣으면서 시즌 후반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이 들쭉날쭉하다. 엘프레트 페이튼도 직전 경기 14분 밖에 뛰지 않았다. 최근 선수들이 부상을 달고 있으면서 컨디션도 좋지 않은데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불안함이 커지는 뉴욕이다.

디트로이트의 근소한 패배를 예상한다. 디트로이트 같이 젊은 팀은 터프한 수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미첼 로빈슨이 부상으로 떠나있긴 하지만 여전히 뉴욕의 수비는 터프하다. 

마이애미 vs 클리블랜드  

6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5할 + 승률을 회복한 마이애미 히트. 직전 골스를 상대로 116-109로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 빅터 올라디포가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다. 득점은 6득점에 그쳤지만 금방 마이애미 수비 로테이션에 적응하면서 마이애미 직 질식 수비를 펼쳤다는 점은 고무적.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고 고란 드라기치, 지미 버틀러, 타일리 히로 등 1:1 공격이 가능한 선수들이 즐비한 마이애미다. 수비만 해줘서 70% 먹고 간다고 본다.

4연패 늪에 빠진 클리블랜드. 연패도 연패지만 최근 4경기 평균 득점이 90점치 채 되지 않는다. 오펜스가 완전히 망가졌다. 갈란드와 섹스톤만 막으면 1:1이 가능한 선수가 로테이션에 사실상 없다. 케빈 러브가 복귀하긴 했지만 2~3옵션도 어려운 선수가 된 지 오래다. 여기에 갈란드는 여전히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피지컬이 아니다. 상대 범핑 수비에 밀려나면서 자신의 리듬을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마이애미의 압승 가능성이 높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섹스톤과 갈란드가 제 몫을 해줘야 하는 팀. 하지만 마이애미의 퍼리미터 수비는 리그 최상급이다. 마이애미 수비에 클리블랜드의 ‘섹스랜드’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샌안토니오 vs 인디애나  

직전 애틀란타와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9-134로 패배한 샌안토니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컸던 경기였지만 2차 연장까지 가는 모습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문제는 2차 연장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허탈감과 체력 소모가 컸다는 점이다. 하지만 홈 일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셔닝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직전 샬럿과 맞대결에서 114-97로 패배한 인디애나. 팀내 에이스 브록던이 엉덩이 통증으로 결장했고 경기 도중 사보니스 역시 부상을 당했다. 오늘 경기 역시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던터라 장기 부상이 우려된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여기에 백투백 두 번째 경기다. 제레미 램 역시 직전 경기에 결장했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다.

샌안토니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인디애나의 로스터가 건강하지 못하다. 여기에 백투백 원정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당장 내일 사보니스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로스터로 샌안 원정에서 승리하긴 어렵다고 본다.

유타 vs 올랜도  

직전 시카고를 상대로 113-106으로 승리한 유타.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던 미첼이 복귀해 26득점을 기록했고 보얀 보그다노비치 역시 18득점을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긴 하지만 홈 일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다만, 최근 백투백 일정에서 콘리에게 휴식을 주고 있는 슈나이더 감독이다. 이 점을 잊지 말자.

부세비치, 애런 고든, 알파룩 아미누, 포니에를 트레이드하면서 현재를 팔아버린 올랜도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의외의 선전을 달리고 있다. 물론, 백투백 클리퍼스, 자이언과 브랜드 잉그램이 결장한 뉴올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현재 올랜도의 로스터는 사실상 D-리그 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랜도의 선전은 놀라운 수준. 이적생 웬델 카터 주니어가 서서히 팀에 적응하고 있으며 승리에 부담이 없다보니 선수들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생겼다.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도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독려하고 있다.

유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백투백 두 번째 경기다보니 콘리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올랜도의 끈질김을 감안하면 -15.5 핸디캡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포틀랜드 vs 오클라호마 

직전 밀워키를 상대로 127-109로 패배한 포틀랜드. 원정 4연전 4연승을 끝낸 후, 홈으로 돌아와 첫 경기 패배했는데 너키치와 카멜로 앤서니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무난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릴라드가 즈루 홀리데이를 상대로 50%가 넘는 야투율로 32득점을 기록했다는 점. 다만, 야니스에게 47득점을 내주었고 미들턴에게도 20득점을 내주었다. 윙 디펜더가 부족한 포틀랜드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피닉스를 상대로 140-103으로 시원하게 패배한 오클라호마. 예견된 패배였다. 현재 알 호포드는 팀과 합의해 남은 시즌 결장하기로 결정했고 SGA와 루 도트 역시 팀이 애지중지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부상만 발생해도 철저하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쪽에서 성과가 있다면 그래도 말레돈이 데뷔 시즌에 33득점을 기록했다는 점. 이번 시즌 오클의 미래를 이끌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오클라호마는 쉬지 않을 것이다.

두 팀 모두 백투백 두 번째 경기다. 다만, 포틀랜드는 두 경기 모두 홈 / 오클라호마는 두 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르기 때문에 당연히 오클라호마의 체력적 부담이 더 크다. 

새크라멘토 vs 밀워키 

직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15-94로 패배한 새크라멘토. 이 패배로 5연승 이후 다시 2연패 늪에 빠졌다. 물론, 레이커스의 3점이 너무 터지긴 했다. 무려 51.5%의 3점 슛 성공률 (33개 시도 17개 성공)을 기록한 레이커스의 외각이 무섭긴 했지만 이 화력이 맞대응하지 못한 새크라멘토, 외각 수비를 강화하지 못한 새크라멘토의 전술에도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 진즉 승부가 난 게임이었는데 해리스 반스를 37분씩이 기용했다. 밀워키 역시 백투백 경기긴 하지만 밀워키는 리그에서 가장 로테이션을 잘 활용하는 팀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포틀랜드 원정에서 127-109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기록한 밀워키. 원정 경기만 따지면 현재 원정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어느새 원정 깡패가 되버린 밀워키인데 우선 즈루 홀리데이가 확실하게 2옵션 역할을 해주고 있고 다소 불안했던 쿰보의 자유투 성공률도 끌어 올리면서 클러치때도 쿰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직전 경기 윙 디펜더가 부족한 포틀랜드를 상대로 쿰보는 2점 야투 18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33분 경기를 소화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밀워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의 팀이다. 결국 디애런 팍스가 활약하지 못하면 전체적인 오펜스가 상당히 빡빡해지는데 밀워키엔 즈루 홀리데이가 버티고 있다. 디애런 팍스가 상당히 고전할 경기다. 

필라델피아 vs 미네소타  

그가 돌아온다. 부상으로 그동안 결장했었던 조엘 엠비드가 미네소타 전에 출격할 수 도 있다는 소식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엠비드가 복귀한다면 필라델피아는 조지 힐을 제외하면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대니 그린이 폼을 회복한 가운데 엠비드 역시 개인 볼륨 스탯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 전까지만 해도 유력한 MVP후보였지만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MVP 레이스서 멀어졌기 때문. 다행히(?) 또 다른 유력 후보 요키치 역시 애런 고든 영입 이후로 개인 스탯은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엠비드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

최근 5경기 2승 3패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의 복귀가 초 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여전히 패배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력 자체는 꽤나 올라온 모습이다. 앤서니 애드워즈가 라멜로 볼을 위협하는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칼 앤서니 타운스도 애드워즈의 공격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 다만, 말릭 비즐리의 경기 감각이 여전히 오락가락하다는 점 + 어쨌거나 이번주엔 러셀의 복귀가 없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필리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엠비드가 복귀하지 않아도 짜임새 있는 농구를 했던 쪽은 필리다. 여기에 최근 무지막지한 운동능력으로 20+득점을 올리고 있는 앤서니 애드워즈는 이번에 벤 시몬스를 상대해야 한다. 리그 최고의 윙 디펜더인 시몬스를 만나 앤서니 애드워즈가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칼타주 역시 엠비드 & 드와이트 하워드 등 터프한 수비수를 만나야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