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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vs 브루클린

밀워키와 브루클린 간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경기다. 현재까진 밀워키가 2승 3패로 밀리고 있는 상황. 공통점은 1~5차전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는 점이다. 정규리그 3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8번 모두 홈팀이 이겼다. 그리고 이번 6차전은 밀워키의 홈경기다. 5차전은 케빈 듀란트의 원맨쇼였다. 브루클린 빅3 중 카이리 어빙은 4차전 도중에 다쳐서 시즌 아웃 됐고, 그로 인해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한 제임스 하든은 야투 시도 10개 중에 1개만 성공(3점 0/8)시키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부루클린이 이길 수 있었던 건 듀란트가 48분을 풀로 뛰면서 49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2블락을 기록하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5+득점, 15+리바, 10+어시를 동시에 기록한 건 듀란트가 처음이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42분을 뛰면서 3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옵션 크리스 미들턴이 공격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하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기를 잡지 못했다. 대신 아테토쿤보는 이번 플옵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상대도 그를 막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브루클린은 5차전에서 다소 무리수를 감행했다. 듀란트가 48분을 풀로 뛰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하든도 46분을 소화했다. 그 여파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두 팀의 전력이 큰 차이가 없다는 건 홈팀 승리 공식으로 이미 증명이 된 상황. 만약 경기 초반에 점수 차라 벌어지면 브루클린은 7차전을 위해 주력 선수들을 쉬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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