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6월26일 NBA 미국프로농구 밀워키 vs 애틀란타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밀워키 vs 애틀란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에서는 애틀란타가 원정에서 116-113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트레이 영이 3점슛 4개 포함 48득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자신의 PO 최다득점을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승부처에 중요한 득점과 A패스를 기록한 경기. 클린트 카펠라(12득점, 19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켜내는 가운데 존 콜리스(25득점, 13리바운드)가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상황. 다만, 부상으로 정사 컨디션이 아닌 보그다노비치(4득점)의 3점슛(1/6) 난조는 불안 요소로 남았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4득점 9어시스트 12리바운드)와 즈루 할러데이(33득점 10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세컨 옵션이 되는 크리스 미들턴(15득점)의 야투 난조(6/23) 현상이 나타난 경기. 로페즈가 빅맨 싸움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탓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6개 마진을 기록했으며 22.2%(8/36) 3점슛 성공률에 그쳤던 상황. 다만, 9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한 크리스 미들턴의 3점슛 시도 과정이 1차례 터프한 슛을 제외하고는 던져야 하는 타이밍에 던졌다는 것은 체크 포인트.

1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밀워키 이지만 크리스 미들턴의 3점슛이 1~2개만 터졌다면 경기 흐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1차전 패배가 밀워키에게 좋은 약이 되어줄 것이다. 

정규시즌 3차전 에서는 애틀란타가 홈에서 111-104 승리를 기록했다. 트레이 영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뛰어난 볼 핸들링 능력과 2대2 게임 능력을 겸비한 슈팅가드 보그다노비치(32득점)가 승부처에 중요한 득점을 기록한 경기. 주전 빅맨 클린트 카펠라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호재도 있었으며 보드 장악 능력이 뛰어난 존 콜린스의 활약도 더해진 상황. 또한,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 케빈 휴어터(20득점)의 외곽포도 지원되었으며 다닐로 갈리나리가 벤치에서 15득점을 기록한 승리의 내용.

반면, 밀워키는 백투백 원정 이였고 야니스 아데토쿤보(31득점 14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19득점 11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3점슛(28.6%) 성공률이 떨어졌던 경기. 아데토쿤보의 휴식 구간에는 돌파 옵션이 사라졌고 빅맨 싸움에서 밀리자 클러치 타임에 상대 보다 힘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던 상황. 또한, 식스맨 싸움에서 판정패를 당했던 패배의 내용.

2차전 에서는 밀워키가 백투백 원정에서 120-109 승리를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15득점, 5리바운드)가 6경기 결장후 복귀하는 호재가 있었고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타난 경기. 브룩 로페즈(19득점, 12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켜냈고 즈루 할러데이(23득점 7어시스트)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 주 득점원 트레이 영을 무력화 시켰던 상황. 또한, 크리스 미들턴을 비롯해서 단테 디빈첸조가 제몫을 해냈으며 식스맨 싸움에서도 판정승을 기록한 승리의 내용.

반면, 애틀란타는 존 콜린스, 다닐로 갈리나리의 결장은 이어지는 가운데 트레이 영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17.6%(3/1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린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13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세컨 유닛 싸움에서도 밀렸던 상황. 또한, 수비 성공후 속공 상황에서 아울렛 패스를 받은 트레이 영이 확률 높은 골밑 돌파를 노리지 않고 먼거리 3점슛을 시도후 실패의 반복이 나타나면서 상대 코트로 진입하고 있던 팀 동료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장면이 많았던 패배의 내용.

1차전에서는 밀워키가 홈에서 129-115 승리를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7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세컨 옵션이 되는 크리스 미들턴과 벤치 에이스 바비 포르티스가 맹활약한 경기. 수비가 좋은 즈루 할러데이도 제 몫을 해내는 가운데 상대의 패스 길목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비가 나왔으며 트랜지션 플레이를 활용한 오픈 코트 공략에 성공한 경기. 또한, 1쿼터(32-15)에 승기를 잡은 이후 선수 운영을 폭넓게 가져가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줄였던 승리의 내용.

반면, 애틀란타는 팀의 핵심 자원이 되는 트레이 영과 클린트 카펠라가 결장했고 1쿼터(15-32)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트레이 영 대신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았던 라존 론도의 에너지로는 밀워키 수비를 뚫기 힘들었고 주전 빅맨의 공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무려 -25개 마진의 결과로 나타난 상황.

밀워키가 1차전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높지만 부담 되는 핸디캡 범위라고 생각 되며 화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