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vs 원주DB
서울삼성은 부상 병동이다. 창원LG 를 꺾고 1승을 추가했지만 잃은 게 더 많았다. 다니엘 오셰푸가 경기 막판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했기 때문. 종아리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고 함께 이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100%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선수들도 죄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원석도 손목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서 8분만 뛰는데 머물렀다. 슈터 임동섭, 훌륭한 수비력을 갖춘 이동엽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재아 힉스가 아웃된 이후 인사이드는 완전히 무주공산이 됐다.
DB는 강상재의 가세로 날개를 달았다. 아직 김종규와 공존은 쉽지 않지만 빼어난 슈팅 감각, 리바운드 능력으로 외국인 선수의 약점을 잘 메우고 있다. 외곽에선 정호영, 이준희가 맹활약하면서 허웅에게 쏠린 부담을 잘 줄이고 있다. 안양KGC와 치른 직전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차 연장 접전 끝에 따낸 승리. 얀테 메이튼 대신 들어온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기대이상의 몸놀림을 선보였고 레너드 프리맨의 활약도 준수하다. 다만, 지나치게 폭넓은 로테이션으로 인해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단점은 여전하다.
DB가 유리한 경기. 하지만 큰 점수 차 승리는 쉽지 않다. DB의 로테이션 멤버가 약하다는 걸 잊지 말자. 핸디는 홈팀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
추천 - 원주DB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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