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8일 KBL 남농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원주DB vs 안양KGC

​

원주DB와 안양KGC는 만나면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14번의 맞대결 기준으로 7승 7패로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DB가 1승 2패로 열세이지만 최근 흐름이나 상성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다. 홈 성적은 7승 8패. 홈에서 고작 74.1점만 내준 수비력이 일품이다. 이상범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멤버들의 면면은 제법 훌륭하다. 허웅, 강상재, 김종규가 건재한 가운데 레너드 프리맨의 활약은 아주 훌륭하다.

​

안양KGC는 지난 9경기만 놓고 보자면 7승 2패. 서울삼성을 상대로 치른 월요일 경기를 잡아낸 가운데 DB와 마찬가지로 5일을 쉬었다. 선수 개개인의 힘도 훌륭하다. 변준형의 활약과 더불어 오세근, 오마리 스펠먼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는 어디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과도한 도움 수비와 단순한 로테이션으로 시즌 내내 후반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다행히 손규완 감독이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을 김승기 감독에게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시즌을 거듭할수록 효율이 높아지고 있는 KGC의 외곽 공격임을 잊지 말자. DB의 패배를추천한다.

​

추천 - 안양KGC 승 / 기준점 언더

​

​

​

​

서울SK vs 고양오리온스

​

SK는 21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도무지 약점이 없다. 빠른 농구를 펼치면서도 평균 실책이 한 자리에 불과한 데다 홈에선 11승 2패로 난공불락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9승을 따내는 등 최근 흐름은 하늘을 찌른다. 직전경기도 잡아냈다. 까다로운 상대인 울산모비스를 94-93, 1점 차로 꺾었다. 4연승 후 내리 3연승. 도무지 나쁜 이슈가 없다.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의 조합은 하늘을 찌르는 상황.

​

오리온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자유로운 농구를 펼치지 못하면서 선수들의 창의성도 줄어들었다. 좋은 성적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 메이스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SK가 무난하게 이기는 경기라 봐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한계가 역력히 드러나는 가운데 지난 10경기에서 고작 3승 7패에 그쳐 있다. 제임스 메이스가 지난 경기에 KBL 복귀전을 치렀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창원LG에 61-71로 패했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내보낸 이후 공백이 너무 커졌다.

​

김선형이 주도하는 투 맨 게임과 더불어 탄탄한 지역방어, 허일영을 활용하는 스페이싱, 11승 2패에 달하는 홈 성적은 너무나 훌륭하다. 홈 평균 득실점 차이는 +8.4점에 달한다.

​

추천 - 서울SK 승 / 기준점 언더

​

​

​

​

창원LG vs 울산모비스

​

창원LG만큼 뜨거운 팀이 없다. 직전경기도 가볍게 잡아냈다. 고양오리온을 맞아 61점으로 상대를 묶으면서 10점 차 승리를 따냈다. 홈 성적도 8승 7패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새로운 전력이 가세했다. 새 외국 선수 사마도 사무엘스(33, 206cm)가 주인공. 아셈 마레이의 부담이 확연히 줄었다. 물론, 사무엘스는 3분 50초 밖에 뛰지 못했지만 마레이에게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다만, 주전에 비해 벤치가 약하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

울산모비스는 최근 15번의 맞대결에서 12승을 따냈다. 하지만 LG의 최근 흐름이 너무 훌륭하다. 모비스의 경우, 서명진의 빈자리가 조금씩 드러나는 데다 LG가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마레이를 상대로 토마스가 매치업 우위를 가져가긴 쉽지 않다. 직전경기도 아쉬웠다. 서울SK를 맞아 홈에서 1점 차로 패했다. 4경기 연속 상대를 70점이하로 막아낸 수비력이 일품이었지만 템포 싸움에서 밀리면서 결국 5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나 최근 행보는 아주 훌륭한 편에 속한다.

​

LG가 불리한 경기. 마레이의 부담도 너무 크다. LG의 완패를 예상한다.

​

추천 - 울산모비스 승 / 기준점 언더

​

​

​

​

전주KCC vs 수원KT

​

KCC와 KT의 맞대결. 상대 성적은 정말 팽팽했다. 14번의 맞대결에서 7승 7패로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물론, KCC가 전주 홈에서 6승 1패로 상대를 잘 공략하긴 했다. 하지만 KCC가 현재 7연패 늪에 빠진 데다 KT는 2연패와 별개로 핵심 선수들은 죄다 건재하다. 원주DB 전에서 역전패로 물러난 가운데 서울SK를 상대로도 8점 차로 패했다. 홈경기였기에 더욱 실망스러운 결과. 홈 성적도 5승 7패에 머물러 있다. 86.5점을 내주는 수비력은 암울하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연패와 별개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

수원KT는 22승 8패로 승률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연패로 물러난 상황. 원주DB,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1점, 8점 차로 패했다. 정성우의 이탈과 더불어 김동욱, 김영환 등 베테랑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부진한 가운데 캐디 라렌의 부담이 너무 크다. 하지만여전히 국내선수의 면면은 훌륭하다. 하윤기, 허훈, 양홍석 등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원정 성적도 10승 3패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

​

KCC의 승리를 과감하게 가져가자. KT는 정성우의 이탈 공백이 너무 크다.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

추천 - 전주KCC 승 / 기준점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