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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처리 대단해"… 中 귀화 선수의 분노, 어수선한 중국의 일본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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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귀화 선수들의 일본 항공편 이동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 귀화 국가대표 선수인 알로이시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를 강하게 비판했다.

리샤오펑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27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7라운드 일본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이 경기를 위해 2021시즌을 마치고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귀화 국가대표 선수 네 명을 소집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암스테르담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려 했던 알로이시우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로이시우는 소셜 미디어에 공항 벤치에서 누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촬영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환승 항공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알로이시우뿐만 아니라 함께 동행한 페르난두·알란도 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로이시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환승 항공편 티켓이 취소되고, 일본행 항공편은 내일로 변경됐다. 호텔도 휴게소도 없는 상황이다. 당신들(중국축구협회)의 운영 능력을 축하한다. 경의라는 게 전혀 없다"라고 가열차게 비판했다. 중국 매체에서도 알로이시우의 이러한 반응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결국 천슈안 중국축구협회 회장이 공개 사과하는 일로 번졌다. 중국축구협회가 귀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항공편 스케쥴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로이시우의 격한 반응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중국 매체들도 있다. 선수들이 여행에 앞서 사전에 필요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어쨌든 중국은 굉장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원정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심지어 알로이시우·알란·페르난두 3인방이 제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알로이시우·알란은 24일 오전 도쿄를 통해 일본에 입국했지만, 페르난두는 암스테르담 체류 당시 가족의 병환 소식을 접해 다시 브라질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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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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