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득점경쟁중인 칼버트 르윈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슈퍼 손’ 손흥민(28·토트넘 훗스퍼)과 득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버튼의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 르윈(24)이 당분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다. 축구 선수들의 고질병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13일 오전 열리는 울버 햄튼과의 원정경기에 칼버트 르윈이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칼버트 르윈이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곧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지만 이달까지는 출장이 불투명하다

12일 현재 EPL 득점랭킹 1~3위에는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13골), 손흥민(12골) 칼버트 르윈(11골)이 각각 포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칼버트 르윈은 지난 2일 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부위에 이상이 느껴졌으나 이를 무시하고 90분을 풀로 뛰었다. 경기 결과 에버튼이 0-1로 패했다. 칼버트 르윈은 과거에 햄스트링 부상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지 못했다는게 카를로스 감독의 지적이다.

제공권이 뛰어난 칼버트 르윈은 2019~20시즌 13골을 기록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에는 아직 시즌을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현재 11골을 기록해 일취월장한 골실력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