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24일 네덜란드 1부리그 에레디비시 포르튀나 시타르트를 신규 파트너 구단으로 발표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는 네덜란드에서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한 최초의 구단이다. 또 페이스북 메신저 앱 왓츠앱을 활용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 최초의 구단이기도 하다. 포르튀나 시타르트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스포츠 구단들 가운데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구단이라고 칠리즈는 설명했다.
칠리즈는 팬 투표를 실시하는 네덜란드 구단 최초의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칠리즈는 스포츠 클럽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구단의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 앱인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에서 구단의 의사결정에 가진 팬 토큰만큼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작년 12월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은 홈 구장인 ‘산 시로’ 라커룸에 이번 시즌 동안 세워질 응원 문구를 첫번째 소시오스닷컴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포르티나 시타르트의 이시탄 귄 회장은 “포르튀나 시타르트가 칠리즈와 함께 하는 네덜란드 첫 번째 구단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파트너쉽은 스포츠 계 혁신의 선구자로서 포르튀나 시타르트의 입지와 비전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는 포르티나 시타르트와 칠리즈의 파트너쉽은 당연한 일이었다”며 “포르티나 시타르트를 파트너 구단으로 맞이해 영광이고, 팬들에게 독창적인 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발표 중인 칠리즈는 올 해 안에 100개 이상의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 블록체인 칠리즈와 파트너십 체결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