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가 시즌 막바지 일정에 돌입하며 악재가 겹쳤다.
현재 레스터의 부상자는 무려 여덟 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 하비 반스, 조니 에반스 등 주축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반스는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이 외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무릎), 중앙 수비수 에반스(종아리), 측면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무릎) 등은 여전히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부상자가 여덟 명에 달하는 팀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레스터와 크리스탈 팰리스뿐이다. 올 시즌 주축 선수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일찌감치 멀어진 리버풀도 현재 부상자가 일곱 명이다.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곧 복귀할 전망이지만, 주장 조던 헨더슨은 빨라도 4월에나 복귀가 예상된다. 이 외 조엘 마팁, 조 고메즈, 버질 반다이크, 디오고 조타는 복귀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레스터와 리버풀은 이처럼 큰 전력 누수를 극복하고 올 시즌 최소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레스터는 승점 49점으로 프리미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며 전력을 안정화하는 데 성공한 5위 첼시와 3위 레스터의 격차는 단 승점 6점 차에 불과하다.
반면 6위 리버풀은 승점 43점으로 4위 웨스트 햄을 승점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레스터, 현재 부상자만 여덟 명…리버풀보다 심각해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