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5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제주 vs 전북 

● 제주 (리그 7위 / 패패무승무)

무딘 공격력으로 인해 순위 상승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리그에서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우승 도전'을 외쳤던 이번 시즌의 출사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아직 주민규(FW / 시즌 0골)가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임을 생각하면 매우 당황스러운 기록. 주민규가 지원을 받지 못하면 경기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복귀 예정인 윤빛가람(AM)의 역할이 중요할 듯. 클래식한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라 후방에서 공을 찔러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부상 복귀전에서 바로 제주의 공격을 완벽히 변화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 한다. 전북의 수비진 퀄리티를 생각해봐도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포항전 0-3 참패 이후에는 3경기 1실점으로 실점 통제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 개막전 이후 최영준(DM)을 제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재배치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중. 물론 수비적 공헌도는 확실하기는 하지만, 3백의 중앙 센터백 자리는 그에게 익숙한 자리는 아니다. 그 빈자리는 김오규(CB)가 메우는 모양새. 김봉수(CB)도 중앙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함에도 제주의 수비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다실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 결장자 : 구자철(AM), 안태현(RB), 김경재(CB), 김주원(CB), 이정문(DM), 안현범(RB)

● 전북 (리그 9위 / 승승무패패)

리그 순위표가 요동치게 만든 원인. 지난 시즌 역전 우승으로 인해 이번에도 야심차게 우승을 노리고 출항했으나, 현재 순위는 전북과 전혀 어울리지 않다. 아챔도 병행해야 하는 시즌에서, 초반에 승점을 쌓아놓지 못한 것이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지켜봐야한다.

일류첸코(FW), 구스타보(FW)가 현재까지 매우 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해도 리그에서만 15골을 뽑아낸 선수들이라 전북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 외국인 선수 개인의 폼도 문제지만, 3선 쿠니모토-백승호(CM) 중심의 빌드업이 지난 시즌만큼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술적 기조가 지난 시즌과 다를것이 없어, 상대팀들이 대처하기가 쉬워졌다는 것. 심지어 교체카드 마저 문선민(RW / 4경기 0골), 송민규(LW / 4경기 1골)로 거의 고정되어 있어 '뻔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 획기적인 전술 변화 없이는 다득점은 어렵다.

김상식 감독의 수비 지향적 방향 덕분에, 그나마 실점 통제는 성공하고 있다. 다만 끝내 수비수 보강에서 눈에 띄는 영입을 이루는 데 실패하며 주전들의 체력적 부담과 뎁스 문제는 더 커졌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하고 있는 것도, 체력적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수비수들의 퀄리티가 워낙 좋아 대량 실점은 면하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실점 가능성이 예전만큼 낮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 결장자 이용(RB), 한교원(AM), 이유현(RB), 바로우(LW)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4무 1패 (전북 우세)

2. 제주 이번 시즌 홈 성적 : 3전 0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67%, 무득점 비율 : 100%)

3. 전북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전 0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2 (제주 승)

수원삼성 vs  포항

● 수원삼성 (리그 8위 / 패패무승무)

페널티킥을 막아낸 양형모(GK)아니었으면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했을 것이다. 양형모가 2월 MVP에 오른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되도록이면 수비 안정감을 위해서라도 골키퍼가 자주 MVP를 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부상자 때문에 한숨만 나오고 있는 상황. 야심차게 대구에서 데려온 '만능 플레이어' 정승원(RB), 사리치-최성근(CM)등 중원 자원, '캡틴' 민상기(CB) 등 수비진 누수가 너무 많다. 개막 후 세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직전 성남전(2-2)에서는 갑자기 멀티 실점을 내준 것도 이런 대목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결과는 아니다. 사리치는 간단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회복 속도는 더 지켜봐야 할 모양이다. 수비진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3경기 1득점에 그쳤던 득점력이 살아난 것이 위안이다. 특히 군에서 전역하고 돌아온 오현규(LW / 4경기 1골)의 복귀 득점이 매우 반가운 소식. 군대 생활동안 수원의 또래 선수들을 일컫는 '매탄소년단'을 보며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발언에 걸맞는 활약이었다. 비록 군 복무 2시즌 동안 7골에 그치기는 했으나, 노력의 결과가 지금부터 터지기 시작한 것이라면, 수원삼성의 공격력은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결장자 : 사리치(CM), 민상기(CB), 정승원(RB), 최성근(CM), 한석희(FW), 류승우(AM)

● 포항 (리그 2위 / 승승무패패)

김천에게 2-3으로 패배한 경기 이외에는 전승을 거두며 2위에 올라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1위 울산과 함께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꼽힐 수 있는 수준. '난타전'과 '꾸역승'등 컨셉에 맞게 전술적 움직임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포항은 점유율 보다는 빠르고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한다. 모든 경기가 원정이어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네 경기 모두 상대보다 점유율이 낮았다. 그럼에도 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매우 날카롭다는 평가인데, 사이드백을 매우 전진시켜 측면 파괴력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포항은 현재 유효슈팅 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효율도 28%로 좋다. 허용준(FW / 4경기 3골), 임상협(FW / 3경기 2골)이 공격적인 무브의 최고 수혜자. 수비적으로 누수가 많은 수원삼성 상대로는 더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다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윙백들의 전진으로 인한 빈 공간은 라인을 낮춤으로서 커버하고 있다. 윙백들이 전진은 적극적으로 하지만, 포항이 라인을 확연하게 올리지는 않는다. 중앙에서는 수비를 단단히 하는데 집중하고, 공격은 측면에 맡기는 것이 플랜.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0 신승을 거둔 것으로 공격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도 수비의 힘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실점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것이 옳다.

- 결장자 모세스(FW), 완델손(LW)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3무 1패 (동률)

2. 수원삼성 이번 시즌 홈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3. 포항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3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75%,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2 (포항 승)

안산 vs 광주

● 안산 (리그 9위 / 패승무패패)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약 8년만에 돌아온 조민국 감독의 복귀 시즌은 매우 힘겹게 흘러가고 있다. 한 골차로 패하는 경기를 연속으로 기록하고 있어 운영의 묘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성향이지만, 현재까지는 수비적으로 돋보이지는 않고 있다. 리그 3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물론 아직 3실점 이상 대량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2라운드 부산전(1-2 패)에서는 상대 공격수 한지호에게 원맨쇼를 허용하기도 했다. 되려 경기가 안 풀리면 라인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약점이 될 가능성도 더 커지는 중이다.

다득점 가능성은 떨어진다. 리그에서 3경기 2득점을 기록해 경기 당 1득점이 채 되지 않는다. 상대가 압박을 굉장히 강하게 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간격 유지와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탄 기습적인 롱볼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겠으나, 이번 시즌 안산은 평균 10위의 롱패스 구사 비율을 보이고 있어,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기는 하다. 그리고 슈팅과 유효슈팅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득점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다.

- 결장자 : 고태규(CB), 까뇨뚜(FW)

● 광주 (리그 6위 / 패무패승승)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김포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김포의 역사적인 첫 승 제물이 되기도 했으나,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이스(FW / 2경기 2골)와 이건희(FW/ 2경기 1골)의 콤비 플레이가 좋다. 헤이스는 대전전에서 홀로 팀의 2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건희는 개막전에서 한 골, 포천과의 FA컵에서는 헤더로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광주의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는 이유는 후술할 수비 방법의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수비에서는 정말 많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호연(DM)이 대전과의 경기에서 상대 빌드업 리더를 틀어막으며 상대 빌드업을 저지하고 상대의 지속적인 턴오버를 유발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상대 감독이 선 굵은 축구를 지향하고, 가끔 경기가 안 풀리면 라인을 끌어올리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면 수비적 안정감과 득점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결장자 이찬동(DM), 이한샘(CB)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광주 우세)

2. 안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3. 광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전적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광주 승)

대전 vs 안양

● 대전 (리그 10위 / 승패패무무)

셋방살이를 끝내고 새단장한 홈에서의 첫 경기. 이민성 감독도 홈에서의 첫 경기를 맞아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감독의 의지와는 다르게 새 얼굴이 많아 아직 조직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FA컵에서도 하부리그 팀인 화성FC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기도 했다. 상대전적은 매우 앞서고 있지만, 현재 전력과 분위기는 대전이 확실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외국인 공격수를 아직 영입하지 못한 것이 결정력에서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다. 빗나간 슈팅이 리그 3위로, 아직 1득점에 그치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훈련 마무리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라운드를 거쳐가며 경기 내용과 결과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다득점 가능성은 회의적으로 본다.

- 결장자 : 김재우(CB), 임은수(DM)

● 안양 (리그 3위 / 패승승패승)

경남에게 2-3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감독이 코로나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는 변수는 있었다. 바로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0 승리하며 분위기 만전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 부터는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있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다.

안드리고(AM)의 활약이 중요하다. 백성동(AM)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질 전망인데, 3백을 사용하므로 2선이 공격뿐만 아니라 밸런스면에서도 신경을 써야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일단 연계플레이와 패스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고, 4경기 6득점의 공격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다행히 인터셉트 수치가 높아 수비시에는 큰 부담이 없다. 감독이 부재했던 경남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가 유효 슈팅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해 공격진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실점은 확률이 적다고 볼 수 있다.

- 결장자 정준연(RB), 이정빈(AM), 백성동(AM)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대전 우세)

2. 대전 이번 시즌 홈 성적 : 전적없음

3. 안양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전적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김포 vs 이랜드

● 김포 (리그 4위 / 무승승패무)

첫 프로화 시즌에서의 스타트는 매우 좋게 시작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페이스 유지에 신경써야할 타이밍.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기 떄문에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때다.

선수들의 득점 집중력은 좋기는 하지만,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유형의 팀은 아니다. 슈팅 평균 갯수도 리그에서 가장 적고, 페널티 박스안 슈팅도 마찬가지다. 손석용(LW / 시즌 2골)의 결정력을 신뢰하며 측면 자원이지만 중앙 공격에 신경을 많이 쓰게 하는 방식이 유효하기는 하지만, 다득점 경기가 기대되지는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측면을 주로 사용하는 부천을 상대로는 고전했다. 이유는 역시 윙어들이 굉장히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 윙어들의 측면 수비 가담이 늦어지기 때문에 측면 수비수들이 수비시에는 애를 먹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에서의 압박은 지속적으로 가해주고 있어, 실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앙에서의 위험한 장면은 크게 노출하고 있지 않다. 저실점이 유력한 이유다.

- 결장자 : 없음

● 이랜드 (리그 5위 / 승패승승무)

FA컵의 결과는 아쉽지만, 승격을 반드시 해내야하는 입장에서 리그에 집중하게 된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단 리그에서의 페이스는 좋다.

슈팅을 평균 17개씩 날리고 평균 유효 슈팅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기록하고 있는 팀 치고 1-0스코어 두 번은 매우 아쉬운 결과다. 이유는 슈팅의 날카로움이 부족하기 떄문으로 보이는데, 슈팅이 블락되는 경우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득점 장면이 카데나치(FW / 리그 1골)의 세트피스 헤더, 이재익(CB)의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 밖에 없다. 오픈 플레이에서의 완성도가 떨어져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공격적인 무브가 좋아 수비시에는 나름 고전하고 있다. 특히 공격을 당할때 제대로 저지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경합 수치의 대부분에서 리그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대신 수비수들이 실책을 저지르는 빈도가 적고, 블락 수치는 높게 유지하고 있어 박스 안에서의 실점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다만 수비수들의 기량은 합격점이기는 하나 김포가 순간적으로 중앙에 윙어들을 배치해 공격수들의 수를 늘리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대량실점은 아니지만 실점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이유다.

- 결장자 없음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전적없음

2. 김포 이번 시즌 홈 성적 : 전적없음

3. 이랜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