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22일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토트넘 vs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14승 8무 10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 토트넘 역시 최근 유럽 축구 화두인 슈퍼 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장했다. 만약 슈퍼 리그가 열린다면 토트넘은 굳이 내년 시즌 챔스 진출권에 목매달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도 마찬가지. 여기에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으며 캐인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감독 대행으로 19세 이하 팀 감독인 라이언 메이슨을 선임했다. 30살에 불과한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러모로 어수선한 토트넘이다.

이번 시즌 10승 6무 15패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사우샘프턴. 직전 레시터 시티와 FA컵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리그에서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최근 4경기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축 미드 필더 로메우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소튼이다. 최근 8번의 원정길에 올라 1승 7패를 기록했는데 소튼이 기록한 1승은 리그 최하위 셰필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토트넘이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소튼을 상대로 홈 토트넘은 강했다. 최근 토트넘 홈에서 열린 소튼과 10경기에서 9승을 따낸 저력을 감안하면 대승은 무리겠지만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애스턴 빌라 vs 맨체스터 시티  

이번 시즌 13승 5무 12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애스턴 빌라. 한 때 유럽 대항전을 꿈꿨으나 잭 그릴리쉬의 코로나 감염 이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보니 에이스 잭 그릴리쉬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널뛰는 애스턴 빌라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잭 그릴리쉬는 결장한다는 점. 여기에 풀럼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트레제게 역시 결장한다. 최근 왓킨스의 결정력이 나쁘지 않지만 왓킨스 혼자서 경기를 이끌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번 시즌 23승 5무 4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 직전 FA컵에서 첼시를 상대로 0-1로 패배하면서 다소 흔들리고 있는 맨시티다. 물론,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는 빈도수가 늘어났다.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맨시티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 상태. 여기에 ‘덕배’ 데 브라이너와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까지 체크해두자.

EFL 컵과 FA컵 리그를 포함해 애스턴 빌라는 맨시티를 상대로 6연패 중이다. 여기에 잭 그릴리쉬까지 빠지는 애스턴빌라다. 맨시티 쪽에서도 데 브라이너와 아게로가 결장하긴 하지만 타격이 더 큰 쪽은 단연 애스턴빌라다.